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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투쟁위원장 "오해ㆍ비난 받아도 강경투쟁 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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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투쟁위원장 "오해ㆍ비난 받아도 강경투쟁 해나갈 것"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2.04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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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모ㆍ서울시의사회 등 규탄 성명...이필수 위원장 "최 투쟁위원장-젊은 의사간 소통의 자리 만들겠다"

[의약뉴스] 범대위에 합류한 순간부터 의료계 내 반발 여론을 마주한 최대집 투쟁위원장(전 의협 회장)이 어떠한 오해와 비난을 받더라도 강경투쟁을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 최대집 투쟁위원장(왼쪽)과 이필수 위원장.
▲ 최대집 투쟁위원장(왼쪽)과 이필수 위원장.

대한민국 의료 붕괴의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필수, 범대위)는 3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범대위는 지난달 26일 의협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에서 결정한 ‘집행부 산하 비상대책특별위원회’의 정식 명칭으로, 이필수 회장이 직접 위원장직을 맡았고, 최대집 전 회장이 합류해 ‘수석부위원장 겸 투쟁위원장’을 맡았다.

최 전 회장의 범대위 합류에 대해 이필수 위원장은 “최 전 회장은 9.4 의ㆍ정합의의 당사자이고, 저는 그 다음 회장으로 현재 의대 정원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의대 정원 문제에 있어서 최 전 회장에게 직접 연락해 어려운 시기에 한번 힘을 합쳐서 풀어나가자고 제안했고, 최 전 회장이 흔쾌히 동의해서 이렇게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범대위 투쟁위원장에 최 전 회장이 임명됐다는 소식에 의협 내에선 반대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차기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들이 소속된 단체들은 연이어 이필수 회장과 최대집 전 회장을 강하게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투쟁 동력을 모아야 할 엄중한 시점에 회원과 직접 송사를 벌여 물의를 야기한 최 전 회장을 투쟁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한 회원의 질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최 전 회장의 최근 행보가 의료계 투쟁과 무관하게 현 정부 때리기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의협의 즉흥적인 투쟁체 구상이 이필수 회장의 면피용 비대위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며 “이 지경까지 회원을 도탄에 빠뜨린 이 회장과 집행부의 대오각성과 의협 정관에 근거한 투쟁체 구성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대표 임현택) 역시 30일 입장문을 통해 “이필수 회장은 임기 내내 투쟁은 거부하고 소통만 주장하다가 의료계를 위기로 몰아넣더니 임기 내내 탓만 하던 전임 회장을 소환해 ‘총알받이’, ‘욕받이’로 등판시켰다”며 “의료계가 일치단결해야 하는 순간 최 전 회장을 불러온 것은 내부분열을 조장하는 이적행위”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이 회장은 9ㆍ4 의ㆍ정합의에서 최 전 회장의 행동을 비난하고 외면하고 폄하해 왔으면서 위기의 순간이 되자 자신이 비난하던 이를 구원투수로 부르고 본인은 뒤로 숨겠다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며 “여차하면 책임을 회피하고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미래의료포럼(대표 주수호)은 의협 대의원회에 보내는 건의문을 통해 최 전 회장의 투쟁위원장 임명에 대한 찬반을 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포럼은 “최 전 회장이 투쟁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서울시의사회와 경기도의사회에서 반대 입장이 나오는 등 일사분란한 투쟁의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고 있다”며 “임시총회를 개최하기 어렵다면 전체 대의원들에게 최 전 회장의 투쟁위원장 임명건에 대한 찬반을 물어 그 결과를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최 전 회장의 투쟁위원장 임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최대집 투쟁위원장은 국민 건강이라는 대의를 위해 어떠한 오해와 비난을 받아도 강경하게 투쟁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의협 관례상 전직 회장이 직접적으로 나서는 경우가 없고,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문제는 40대 집행부가 엄청난 사회적 갈등을 겪고 난 후에 얻은 합의를 현 정부가 헌신짝 버리듯이 했다는 것”이라면서 “이필수 회장에게 제안을 받았을 때, 제가 9.4 의ㆍ정합의의 당사자이기에 명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기간 내에 의대 정원을 1000~2000명 늘리겠다는 것은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붕괴시키겠다는 것과 같은 얘기로,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 건강이라는 큰 대의를 생각했을 때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역설했다.

이ㅔ “이번에는 아내에게 반드시 구속될 수밖에 없다는 말을 할 정도로, 구속 그 이상의 각오를 하고 투쟁에 뛰어들 것”이라며 “국민 건강이라는 큰 대의가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오해나 비난을 받더라도 개의치 않고 강경투쟁을 단호히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필수 위원장도 최 투쟁위원장과 의대생, 전공의들간의 소통을 위해 별도의 자리를 만들어 , 우려하는 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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