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2 22:51 (목)
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향설 젊은 연구자상ㆍEnM 학술상 동시 수상 外
상태바
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향설 젊은 연구자상ㆍEnM 학술상 동시 수상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08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향설 젊은 연구자상 및 EnM 학술상 동시 수상

▲ 이은경 교수.
▲ 이은경 교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갑상선암센터 이은경 교수가 최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 SICEM 2023’에서 ‘향설 젊은 연구자상’ 및 ‘EnM 학술상’을 동시 수상했다.

‘향설 젊은 연구자상’은 향설 서석조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최근 3년간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높은 우수논문을 발표한 만 45세 이하의 내분비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또한 ‘EnM 학술상’은 매년 대한내분비학회 공식 학회지인 EnM(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논문을 투고한 회원에게 수여한다.

이번 학회에서 이은경 교수는 ‘인공지능기술 기반 갑상선 조직 병리 자동 분류 및 유전적 위험군 예측 연구’ (Automatic thyroid histopathology classification and prediction of molecular risk group based on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연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향설 젊은 연구자상’에 선정됐다.

또한 2023년 EnM에 ‘검진으로 발견된 갑상선암과 증상이 있는 갑상선암의 생존분석: 전국규모 코호트 연구’(Survival Comparison of Incidentally Found versus Clinically Detected Thyroid Cancers: An Analysis of a Nationwide Cohort Study)라는 논문을 게재해 올해의 ‘EnM 학술상’에 선정됐다.

이은경 교수는 “지난 20년간 갑상선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갑상선암 환자의 치료법을 개선하고 연구 결과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은경 교수는 국립암센터 갑상선암센터 내분비내과 교수로서 진행성, 난치성 갑상선암의 표적 치료 및 신약 임상 치료를 해오고 있으며, 국립암센터 공익적암연구사업,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외부 수탁연구사업과 신약 다국적 임상 연구 등 갑상선암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당뇨병센터. 세계 당뇨병의 날 맞이 ‘똑똑한 혈당관리’ 행사 개최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내분비대사내과 당뇨병센터는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 본관 2층 A강당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해 ‘똑똑한 혈당 관리’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당뇨병 치료 중 인슐린 주사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건강 정보와 관리 방법을 알리는 목적으로 병원 내원객 및 지역 주민과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혈당 관리 지표에 대해 알아보기ㆍ안전하고 효과적인 인슐린 주사하기ㆍ똑똑하게 간식 섭취하는 방법ㆍ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근력 강화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내분비대사내과장 이주희 교수는 “환자와 지역주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건강 정보를 통해 올바른 건강관리를 함으로써 당뇨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국내 연구진,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신물질 최초 개발
국내 연구진이 미토콘드리아 재활용 과정으로 알려진 미토파지 기능 촉진 신물질(ALT001)을 최초 개발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의 새로운 출구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윤진호 교수와 의약생명공학과 조종현 교수, 전남대학교 조지훈 교수, 알트메디칼(대표 유은희)로 구성된 연구팀이 협업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미토파지 촉진 신물질(ALT001)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신물질 ALT001은 독성이 낮고 세포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동물실험 결과 손상된 인지기능의 효과적으로 개선되는 등 임상치료 적용이 가능한 치매 치료 물질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미토파지 활성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화합물 라이브러리 스크리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동일한 이소퀴놀린 스캐폴드를 가진 화합물들이 미토파지 촉진 활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미토파지 촉진활성이 개선된 화합물을 도출하기 위해 이소퀴놀린 스캐폴드를 화학적 최적화를 통해 개량하여 ALT001이라는 화합물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ALT001은 미토파지 활성을 효과적으로 촉진시키며, 세포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안전성까지 보유, 임상 치료시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구를 주관한 윤진호 교수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토파지 기반 치료제 개발분야에서 국책사업의 지원과 돕는 손길 덕분에 국내 연구진들이 임상적용까지 가능한 치매 치료물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고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그간 분자기전 검증 약물이 없어 실용화가 어려웠던 미토파지 기반 치매 치료제의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성과를 활용한 치매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겸손한 마음으로 후속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 과정 총원우회, 자선 골프대회 성금 1000만원 기부

▲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 과정 총원우회가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조성한 성금을 기부했다.
▲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 과정 총원우회가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조성한 성금을 기부했다.

인하대병원 건강문화 CEO 과정 총원우회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자선 골프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도 클럽72CC에서 열린 골프대회에는 정충의 총원우회장을 대표로 하는 80여 명의 원우들과 김명옥 기획조정실장(재활의학과 교수), 최광성 의생명연구원장(피부과 교수) 등 병원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총원우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한 1000만 원을 인하대병원에 기부했다.

매년 총원우회를 통해 마련되는 사회복지기금은 의료비 지원이 불가피한 취약ㆍ소외 계층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데 활용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ㆍ의공학과 연구팀 공동연구논문, 국제학술지에 게재

▲ (왼쪽부터) 조유민 교수, 홍부휘 교수, 이동헌 교수
▲ (왼쪽부터) 조유민 교수, 홍부휘 교수, 이동헌 교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마취통증의학과 조유민ㆍ홍부휘 교수와 의공학과 이동헌 교수, 의과대학 백동현 학생(본과 2학년)의 공동연구가 최근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에 게재됐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빗장위 상완신경총 차단을 위한 딥러닝 기반 최적 뷰(view) 탐지 개발(Optimal view detection for ultrasound‑guided supraclavicular block using deep learning approaches)’ 이란 주제로 수행된 공동연구다.

연구팀은 “상지의 수술을 위한 마취 방법으로 매우 흔하게 시행하는 상완신경총 차단을 할 때 인공지능을 이용해 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시술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초음파 영상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양한 보조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자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진료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