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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순환기학회 "만성질환 관리 본 사업 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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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순환기학회 "만성질환 관리 본 사업 준비 총력"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0.3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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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추계학술대회 개최..."심초음파 인증의 제도 신설"

[의약뉴스] 내년 본 사업을 앞두고 있는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대비, 임상순환기학회가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이와는 별개로 심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신설, 심초음파 검사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도를 향상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회장 두영철)는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11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 3월 출범 후 2023년 추계학술대회까지 연 2회 정기 학술대회와 에코페스티벌 및 ECG(심전도) 페스티벌을 개최해 순환기내과학의 최신 지견 및 임상 경험 공유하고, 보험수가 개발과 최신 의료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1차 의료를 담당하는 회원들에게 디딤돌 같은 역할을 해왔다.

학술대회를 기념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두영철 회장은 “임상순환기학회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학회를 창립할 때 회원들과 약속했던 심장질환 교육과 심장질환의 정책 및 보험에 적극적으로 참해 회원의 권익을 지키고자 했던 초심을 굳건하게 지키고자 다방면으로 열심히 활동했다”고 강조했다.

▲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29일 ‘제11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29일 ‘제11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1차 의료에서 필요한 최신지견 및 가이드라인 ▲만성질환 관리 사업 ▲심초음파 핸즈온 트레이닝 코스 등 학회의 활동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부터 새로 시작한 ‘심초음파 핸즈온 트레이닝 코스’는 ‘1일차, 2일차, 3일차’마다 각기 주제를 달리하면서도 체계적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실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 회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정기 학술대회에서만 진행했던 심전도 강의와는 별도로 지난 8월 ‘ECG(심전도) 페스티벌’을 다시 개최해 심전도를 어려워하는 회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 1차 의료현장에서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차 의료에서 필요한 최신 지견 및 가이드라인(진료지침)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국내 실정에 맞는 고혈압 진료지침이 새로 발간됐고, 올해는 유럽고혈압학회에서도 새로운 진료 지침을 발간해 이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는 것.

날로 변화하는 1차 의료 현장에서는 이 같은 최신 지견과 진료 지침을 습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심대사 관련 미국당뇨병학회 진료 지침과 중성지질 진료지침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루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임상순환기학회는 최근 심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엄격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심초음파 인증의를 배출, 회원들의 심초음파 실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심초음파 검사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두 회장은 “심초음파 보험화와 관련해 대두될 수 있는 질 관리의 일환으로 심초음파 지도 및 검사인증의를 지난 10월 처음으로 발행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개원가에 적정한 심초음파 인증의 제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임상순환기학회는 내년부터 본사업이 시행될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대해 대한내과의사회와 함께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임상순환기학회는 내년부터 본사업이 시행될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대해 대한내과의사회와 함께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나아가 임상순환기학회는 내년부터 본사업이 시행될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대해 대한내과의사회와 함께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학회는 대한고혈압학회와 협업, 1차 의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관리 방법에 대해 여러 교수들의 견해를 듣고, 실제 1차 의료현장에서 회원들이 적용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두영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일차의료에서 관심을 가져야할 고혈압 관리’라는 주제로 대한고혈압학회와의 조인트 세션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고위험군 환자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 찾아서 얼마나 적절한 치료를 할 것인지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는데, 고위험군을 찾는 것에 있어서 의사들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환자는 대부분 고혈압이 있는지도 모르고, 약을 제대로 먹지 않는다”며 “문제를 찾기 위해서는 캠페인이나,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등을 종합해야 하고, 환자를 찾는다면 잘 치료할 수 있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태 이사장(대한내과의사회 회장)도 “1차 의료 만성질환 시범사업을 열심히 추진해서 내년에 본사업으로 가기로 했는데, 본사업으로 가기 전에 기본 교육을 받아야만 참여할 수 있다”며 “내과의사회와 임상순환기학회가 공통으로 개최해서 2500명 정도가 기본교육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초고령사회가 다가오는 만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대상 질환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환자 건강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두영철 회장은 학회의 발전을 위하 정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학회는 임원진의 노력과 회원들의 열정이 더해져 개원내과의사의 순환기 관련 교육과 정책을 책임지고 대변하는 학회로 발전해왔다”며 “이 모든 것은 회원들의 열정과 사랑 덕분으로, 이에 보답하기 위해 학회 창립 당시의 비전 즉 ‘국민건강향상을 위해 개원내과의사의 심혈관질환 교육과 정책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약속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학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학회에 대해 소중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면 앞으로의 학회 진행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후회없이 새로운 꿈을 꾸는 임상순환기학회가 되도록 열심히 앞만 보고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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