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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스티바가, C-KIT 돌연변이 양성 흑색종에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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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스티바가, C-KIT 돌연변이 양성 흑색종에서 가능성 확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29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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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암요법연구회, 임상 2상 발표...질병조절률 73.9%

[의약뉴스] 바이엘의 경구용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 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닙)가 특정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제시했다.

▲ 바이엘이 스티바가가 특정 흑색종 환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했다.
▲ 바이엘이 스티바가가 특정 흑색종 환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이전에 전신요법에서 한 차례 이상 질병이 진행한 경험이 있는 C-KIT 돌연변이 양성 흑색종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스티바가 단독요법을 평가한 임상 2상 결과를 28일, 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게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C-KIT 돌연변이는 아시아 흑생종 환자의 약 15%에서 발견되며, 스티바가는 KIT 변이와 야생형(Wild-Type) 모두에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스티바가 160mg 1일 1회 3주 투약 1주 휴약 요법 단일군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서는 1차 평가변수로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 2차 평가변수로는 안전성과 전체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ORR),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8주차 질병조절률은 2명(8.7%)의 완전반응(Complete Response, CR)과, 5명(21.7%)의 부분반응(Partial Response, PR), 10명(43.5%)의 안정병변(Stable Disease, SD) 등 73.9%로 집계됐다.

전체반응률은 30.4%로 집계됐으며, 중앙 추적관찰 15.2개월 시점에 분석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7.1개월(95% CI 5.0~9.2),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21.5개월(95% CI 15.1~27.9)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홍반성 손발바닥 감각이상(52.2%)을 포함한 피부반응이었으며, 39.1%의 환자에서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이 보고됐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스티바가가 C-KIT 돌연변이 양성 전이성 흑색종 환자의 2차 이상 치료에서 중요한 활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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