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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협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 수준으로 우선 시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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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협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 수준으로 우선 시행하자”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5.1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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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긴급 기자회견 진행...산업계의 사회적 책임ㆍ우려 해소 선언

[의약뉴스]

▲ 원산협은 1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현체제 기반의 비대면 시범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원산협은 1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현체제 기반의 비대면 시범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격의료산업협의체 (이하 원산협, 공동회장 장지호 닥터나우 이사ㆍ오수환 엠디스퀘어 대표)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산협은 1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산업계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닥터나우, 굿닥, 메라키플레이스, 솔닥, 코레시옹비탈레, 엠디스퀘어, 피플스헬스 등 원산협 소속 비대면진료 중개 기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비대면 진료는 세계적인 흐름이며, 이를 반영한 시범사업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이해관계자 간의 협의 과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장지호 공동회장은 “이미 G7 국가 대부분이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진료를 폭넓게 활용하는 추세”라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과 법적 쟁점을 검토하기 위해선 정부 주도로 이해관계자 간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현 체제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추진하되, 추후 협의 결과에 따라 수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비대면 진료 중단으로 국민의 혼란이 야기돼선 안 되며 현재 수준의 시범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협의 결과에 따라 보완 시행돼야 한다”는 것. 

이어 “시범사업 시행일까지 협의를 진행하기 어렵고, 국민적 효용이 높은 정책이 되도록 논의가 필요하다”며 “산업계는 복지부와 의약계에 더 나은 모습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원산협은 ▲지속되는 감염위험에 노출된 국민 건강 보호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 준수 ▲의료전달체계 일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플랫폼에 대한 사회적 우려 해소 등 4가지 조항을 준수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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