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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저지 위해 결의대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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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저지 위해 결의대회 추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5.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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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오는 14일 오후 2시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전국 시도지부장 및 분회장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회장단과 정책기획단장, 상임이사를 비롯해 전국 시도지부 지부장 및 임원과 분회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난 6일 ‘국제 공중보건 위기 상황’ 해제를 선언한 뒤 윤석렬 대통령도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약사회는 감염병 상황이 안정화되는 시점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진행하려는 정부 정책에 맞서 약사사회의 반대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약사회는 “시대변화에 따른 의료체계의 변화로 비대면 진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 단순히 비대면 진료 앱 업체들의 이익보장 차원에서 사업 연장을 추진하면 안된다”며 “비대면 체제 내에서 지속 가능한 방안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대로 된 비대면 진료를 위해선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기에 앞서 ▲표준화ㆍ개방화된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 구축 ▲의약품 공급 불안정 해소를 위한 동일성분조제 활성화 및 사후통보 간소화 ▲환자 중심 약국 선택권 보장 ▲플랫폼 개입 없는 약사 주도의 합법적인 약 전달 ▲비대면 플랫폼 업체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ㆍ감독기구 설치 등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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