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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전국 동시 다발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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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전국 동시 다발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집회 개최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03.16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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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민주당사 앞 2차 집회...부산ㆍ대전ㆍ경기ㆍ전남 등 16개 시도 동시 진행

[의약뉴스] 간호법, 의료인 면허박탈법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에서 울려퍼졌다.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시작된 규탄의 목소리는 부산과 경기, 전라남도 등 전국으로 확대됐다.

대한의사협회 간호법ㆍ의사면허취소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명하)는 16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제2차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는 전국 16개 시ㆍ도의사회로 확장, 각 지역 민주당사 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 대한의사협회 간호법ㆍ의사면허취소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명하)는 16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제2차 집회를 진행했다.
▲ 대한의사협회 간호법ㆍ의사면허취소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제2차 집회를 진행했다.

박명하 위원장은 “작년 5월 바로 이곳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저는 악법저지를 위해 삭발로 결기를 보였으나, 지난 9일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으로 본회의에 직접 상정하는 다수당의 횡포를 저질렀다”며 “이러한 민주당의 횡포에 분노하는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저항하는 마음을 담아 오늘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민주당사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사특혜법과 사소한 실수도 용서하지 않는 의료인 면허강탈법에 대한 우리의 절실함과 분노를 가열찬 투쟁동력으로 타오르게 하기 위해, 국회 앞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을 3일째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주 월요일인 20일부터는 단식투쟁을 시작한다. 23일과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1차 저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25개구 의사회 회장단 한동우 대표회장은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여러 보건의료직역 간의 조화와 화목만이 우리 건강을 지키는 보루”라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간호법은 각 보건의료직역의 불화와 반목을 조장하며, 이는 국민의 건강수호를 해치는 악법”이라고 밝혔다.

또 “보건의료연대 동지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국민 건강 수호화 우리 각자의 직역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은 선포해야한다”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랑구의사회 오동호 회장은 “코로나 감염병 위기 얼마나 힘들었는지 생각해야한다, 의사 간호사가 한 팀이 되지 않았다면 코로나 극복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의료인 편가르기로 인한 국민건강의 피해는 국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병원 보건의료노조의 이야기만 듣지말고 동네의원의 목소리도 귀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국회는 의료인 편가르기를 중단하고 간호단독법을 폐기해야한다”고 요구했다.

▲ 의협 비대위는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겠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의협 비대위는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겠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의협 비대위 투쟁위원회 이태연 부위원장은 “지금 진료를 마치고 점심을 이용해 이 자리에 왔다. 여기 계신 동료여러분도 마찬가지”라며 “제 의료기관에서 의사, 간호사 조무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이 많은 직역들과 환자들 진료위해 최선 다하고 있다. 우리가 그동안 간호법이 없어서 세계 일류 의료국가가 되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그동안 간호법 없어서, 코로나로 인한 방역도 못 막았는지도 묻고 싶다. 그런데 왜 지금 이 순간에 왜 의료계는 간호법이란 이 큰 짐을 짊어져야하는가”라며 “민주당에 묻고 싶다. 의료인으로서 간호조무사 등 여러 보건의료직역과 화합하는 의료를 해왔는데, 지금 이 순간에 간호법으로 이를 깨야하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날 비대위의 투쟁 로드맵을 발표한 의협 비대위 투쟁위원회 황규석 부위원장도 “민주당은 자신들 의석만 가지고 정상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법을 만들고 우리 의료인을 찢어놨다”며 “이런 미친 정당이 갈가리 찢어질 때까지 비대위는 가열차게 주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오는 4월 2일이나 9일 이 말도 안 되는 법안이 통과된다면 400만명이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민주당을 갈가리 찢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의협 비대위는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겠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서울에서 의협 비대위의 집회가 진행된 시간, 부산, 대전, 경기, 전남 등 시도의사회에서도 각 지역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 서울에서 의협 비대위의 집회가 진행된 시간, 부산, 대전, 경기, 전남 등 시도의사회에서도 각 지역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 서울에서 의협 비대위의 집회가 진행된 시간, 부산, 대전, 경기, 전남 등 시도의사회에서도 각 지역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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