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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약사회와 대화하고 싶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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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약사회와 대화하고 싶다” 호소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2.17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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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의료비 공개ㆍ약국 정보 미공개 관련...다른 점 있다 반발

[의약뉴스]

닥터나우가 대한약사회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모니터링 결과 발표 및 이에 따른 처벌 촉구에 대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 닥터나우 측은 약사회의 지적 중 일부가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 닥터나우 측은 약사회의 지적 중 일부가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가 닥터나우의 전문의약품 광고 행위와 약국 정보 미공개와 같은 내용을 지적했지만, 이는 사실관계가 조금은 다른 부분이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16일, 최근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의 블로그, 애플리케이션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약사회는 닥터나우가 의사 상세 메뉴에서 특정 전문의약품에 대해 안내하고 있는 것은 전문의약품 광고 행위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닥터나우 측이 지난 1월까지 약국 선택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했지만,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2월에도 환자가 약국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을 비판했다.

이에 약사회는 닥터나우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지자체와 보건복지부의 단속 및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약사회의 발표에 대해 닥터나우 측은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닥터나우는 약사회가 전문의약품 광고 행위라고 지적한 부분은 비급여 의료비 안내이기에 문제가 될 여지가 없다고 해명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약사회에서 전문의약품 광고 행위라고 지적한 부분은 비급여 의료비를 환자에게 안내하는 것이었다”며 “이는 의료법에서도 문제를 삼고있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고, 전문의약품 광고로 볼 수도 없는 부분”이라며 “닥터나우가 고의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위반하고 전문의약품을 광고했다는 약사회의 지적은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약국 선택 기능 추가에 대해서는 현재 작업 중이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약국 선택 기능과 같은 부분은 제휴 약국이 계속 늘어나면서 예상보다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며 “회원 약국에 대해서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제휴 약국이 늘어날수록 시간이 더 걸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계속 관련 기능 추가를 위해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약국 선택 기능을 추가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앞두고 전문가 단체와 업체의 소통이 필요한 시점에 약사회의 일방적인 공격은 아쉽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 관계자는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와 관련해서 전문가 단체들과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번 밝혀왔다”며 “특히 약 배달과 관련해서는 약사회와 대화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약사회가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닥터나우가 가이드라인을 크게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은 당황스럽다”며 “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공격해 조금은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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