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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알코리아 "화상투약기, 약사 직능 확장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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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알코리아 "화상투약기, 약사 직능 확장 기회"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1.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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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사업설명회 개최...“편의점 안전상비약 막을 수단”

[의약뉴스]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을 앞두고 쓰리알코리아(대표 박인술)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편의점 상비약 판매를 저지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약사 직능 확장의 기회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  쓰리알코리아 박인술 대표는 8일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 쓰리알코리아 박인술 대표는 8일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쓰리알코리아는 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약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쓰리알코리아 측은 홍보영상을 통해 ▲약사들의 부가수입 창출 ▲모든 과정을 약사가 관리 ▲약국에 대한 호감도 상승 ▲국민에게 다가가는 약국 이미지 창출 등을 화상투약기의 장점으로 소개했다.

이어  박인술 대표는 직접 화상투약기를 시연하며 약사사회에서 우려하고 있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화상투약기는 철저히 약사가 중심이 돼 통제하는 시스템”이라며 “장난을 방지하기 위한 방향도 고려하는 등 시스템의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투출이나 구매 철회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반품함도 있고 의약품의 변질을 막기 위한 설비도 모두 준비됐다”며 “화상투약기는 약사가 없으면 깡통에 불과하며 자판기가 아닌 약사와 함께하는 새로운 도구”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화상투약기에 들어갈 의약품을 약사들이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관리한다”며 “6개월 동안 보관되는 자료를 통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도 확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화상투약기 도입 1호 약사의 경험담도 이어졌다.

약사 A씨는 “화상투약기는 고객에게 신선함과 편리함을 주고, 환자에 대한 서비스 확대와 약국의 차별화도 가능하다”며 “약사의 복약지도로 약 오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으며, 환자들에게 일대일로 약사와 소통하는 기분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에게 약사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 약사들의 직능이 향상될 수 있고, 국민의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약국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도 상승할 수 있다”며 “약국을 닫은 뒤 추가 수입을 창출할 수 있고, 단골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도 된다”고 전했다.

한 발 더 나아가 박인술 대표는 화상투약기를 통해 편의점 안전상비약의 확대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약사가 약의 전문가라면 독점권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의무도 수행해야 한다”며 “약국이 문을 닫으면 의약품을 살 수 없도록 한 결과가 편의점 판매이자 비전문가에 의한 의약품 판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를 해소하려면 국민이 언제 어디서건 약을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화상투약기는 약사와 국민을 위한 것이기에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선진화되고 진보한 기술을 받아들이면서 약사직능이 나아가야 한다”며 “약사들이 이용할 수 있고 다룰 수 있다면 어떤 형태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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