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06:37 (목)
[ESC H.F 2022] 포시가, 심박출량 무관 심부전 지표 개선
상태바
[ESC H.F 2022] 포시가, 심박출량 무관 심부전 지표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5.23 0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EFINE-HFㆍPRESERVED-HF 통합 분석...박출량 전반에 걸쳐 KCCQ 개선

[의약뉴스]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가 광범위한 심부전 환자에서 심부전 지표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Heart Failure 2022)에서는 좌심실 박출량 감소 심부전(HFrEF) 환자를 대상으로 한 DEFINE-HF 및 좌심실 박출량 보존 심부전 환자(HFpEF) 환자를 대상으로 한 PRESERVED-HF의 통합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가 광범위한 심부전 환자에서 심부전 지표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가 광범위한 심부전 환자에서 심부전 지표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구는 심부전 치료를 위해 포시가를 투약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4상 임상으로, 심혈관계 사건을 평가한 DAPA-HF나 DELIVER 3상과는 달리 주요 심부전 증상과 심혈관 관련 주요 지표(NT-proBNP 및 BNP) 등의 변화를 평가했다.

두 연구 모두 포시가가 위약군에 비해 주요 지표를 개선, 연구 목표를 달성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두 연구의 통합 분석을 통해 캔자스대학 심근병증 설문(Kansas City Cardiomyopathy Questionnaire, KCCQ) 점수 변화를 기저시점의 심박출량에 따라 평가했다.

연구 대상은 총 587명으로 293명이 포시가를 294명은 위약을 투약했으며, 12주 후 포시가를 투약한 환자들은 KCCQ 점숙 평균 5.0 점 상승했으나, 위약군은 변화가 없었다.

 이를 다시 환자의 특성에 따라 분석한 결과 기저시점의 좌심실 박출량이나 연령, 성별, 인종, 당뇨병력, 체질량지수, 심장기능점수(NYHA), 신사구체여과율(eGFR), 심혈관질환 관련 바이오마커(NT-proBNP), ACE 억제제나 ARB, ARNI, 베타차단제, MRA 등 복용여부와 무관하게 포시가의 이점이 확인됐다.

특히 좌심실박출량이 극히 낮은 환자에서부터 상당히 높은 환자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걸쳐 포시가의 이점이 확인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발표된 DELIVER 3상 임상과 관련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았으나, 연구 설계의 특징만 소개됐을 뿐,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0일, 심박출량 경도 감소 심부전(HFmrEF)을 포함한 심박출랑 보존 심부전(HFpEF)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DELIVER 3상 임상 결과, 포시가가 심혈관 사망 또는 심부전 악화 위험을 줄였다고 탑라인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DELIVER 임상의 특징을 소개한 스콧 솔로몬 교수는 이 연구가 심박출량 경도 감소 심부전(HFmrEF)을 포함한 심박출랑 보존 심부전(HFpEF)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최대 규모의 임상“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심박출량 60%를 넘어서는 환자와 전체 환자군 두 그룹에 대해 1차 변수를 평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DELIVER 임상은 좌심실 박출량이 정상인 환자에서 SGLT-2 억제제의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연구에는 입원 이력이 있는 환자와 최근에 입원한 환자가 포함됐으며, 다른 연구에서 제외됐던 좌심실박출량이 개선된 심부전(HFimpEF) 환자에 대해서도 SGLT-2 억제제의 이득이 확인될 것“이라며 ”탑라인 결과에서 1차 목표를 달성했다“고 역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