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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3 15:20 (금)
약사회, 비대면 진료 합법화 움직임에 대항해 비대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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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비대면 진료 합법화 움직임에 대항해 비대위 추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5.03 0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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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이사회에서 발표 가능성 커...다양한 방향으로 대응 방안 준비

[의약뉴스] 비대면 진료 상시 합법화 추진 가능성이 커져가는 가운데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비대위 구성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대한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상시 허용에 대항해 비대위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 대한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상시 허용에 대항해 비대위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대약 박상용 홍보이사는 2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약사회의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27일 열린 대한약사회 지부장 회의에서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 상시 허용 움직임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부장들은 약사회 차원의 대응 및 이를 위한 비대위 구성의 필요성에 공감, 최광훈 회장에게 이에 대한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박상용 이사는 “지난 시도지부장 회의에서 비대위 구성에 대한 의견이 모여 최광훈 회장에게 전해졌다”면서 “최광훈 회장이 비대위 구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3일 열릴 제2차 이사회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약사회 차원에서 비대면 진료 상시 합법화 움직임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 어느 정도까지 준비하고 있다고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의 허용으로 가는 것이 시대의 흐름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일단은 현존하는 관련 법을 기반으로 나아가야 한다 생각하며, 이후 발생할 문제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배달 전문 약국이 출범한 상황에 대해서도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와 광진구에는 비대면 진료에 맞춰 비대면 조제만을 전문으로 하는 약국이 등장해 약사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박 이사는 “현재 해당 약국에 대해서는 지부 차원에서 방문했던 것으로 안다”며 “전반적인 약국 관리의 문제는 보건소의 영역”이라고 전제했다.

그럼에도 “약사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풀어갈 방법은 고민하고 있다”며 “약사회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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