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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꾸짖을 사람 없어 분업 난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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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꾸짖을 사람 없어 분업 난맥"
  • 의약뉴스
  • 승인 2002.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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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의사들 먼저 인간이 될 것" 주문
약사회는 최근 의사들이 벌이고 있는 분업철폐 운동과 대국민 홍보전과 관련, 의사들에게 먼저 '인간이 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약사회 고위 간부는 " 의사들은 약사와 정부를 적으로 규정하기에 앞서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진지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참다운 인간이 무엇인지 되새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사에게 싸움을 거는 의사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강조하고 "약사를 끌어 들여 사회혼란을 조장하려는 의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약사들이 의사가 원하는 추잡한 싸움판에는 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의사가 상대해야 할 대상은 정부이고 정부에 대해 분업정책을 따지기 건에 수가문제를 거론해야 한다"며 투쟁방향에 대해 한수 훈수하기도 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의사들이 안하무인, 자기도취에 빠져 있다" 며 "물론 병실에서는 왕이지만 밖에나오면 상대방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고 기본적인 기초질서와 사회규범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사사건건 긍정하고 동정하는 것이 없는 의사들은 무조건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

EDI청구문제도 약국은 98%,병원 50% 만이 가입했으면서도 정부가 약사회 의협 치협 병협 등 5개 단체 관계자를 불러 이를 높여야 한다고 말하자 의협의 한 임원이 '의원이 영세해 컴퓨터 살 돈이 없어서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며 이런 거짖말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공공연히 하는 것이 의사라고 질책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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