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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비상장제약사, 평균 매출 성장률 9.0%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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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비상장제약사, 평균 매출 성장률 9.0% 호실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4.1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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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6.9%ㆍ순이익 33.8% 증가...대웅바이오ㆍ명인제약ㆍ보령바이오파마 맹위

[의약뉴스] 지난해 대형 비상장제약사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의약뉴스가 연매출 1000억 이상 대형 비상장제약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집계한 결과, 비슷한 규모의 상장제약사들보다 더 나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대상 13개사의 합산 매출액이 2020년보다 9.0%, 영업이익은 16.9%, 순이익은 33.8% 급증한 것.

같은 기간 비슷한 규모의 상장 중견제약사(연매출 1000~4000억)들은 합산 매출 성장률이 7.5%에 그쳤고, 영업이익과 순익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 지난해 대형 비상장제약사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 지난해 대형 비상장제약사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보령바이오파마와 대웅바이오, 명인제약 등 3사의 실적이 가장 돋보였다.

특히 보령바이오파마의 매출 성장률은 29.1%로 조사대상 14개사 중 가장 높았고, 영업이익은 82.3%, 순이익은 244.6% 급증했다.

대웅바이오와 명인제약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맹위를 떨쳤다.

여기에 더해 유한화학은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대규모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에서 살펴보면, 보령바이오파마에이어 태극제약이 19.9%, 한국휴텍스제약이 15.3%, 대웅바이오가 14.8%, 유한화학이 11.7%, 명인제약이 11.5% 등 6개사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2020년보다 매출액이 줄어든 업체는 유니메드제약이 유일했다.

규모로는 동아제약이 4374억원으로 가장 컸고, 대웅바이오가 3892억원으로 4000억선에 바짝 다가섰으며, 한국휴텍스제약이 2368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명인제약은 2095억원으로 2000억대에 진입했다.

이어 한림제약이 1843억원, 동광제약이 1557억원, 보령바이오파마가 1391억원, 유한화학이 1382억원, 유니메드제약이 1321억원, 한국프라임제약이 1250억원, 유영제약이 1142억원, 건일제약이 1040억원으로 1000억대를 유지했고, 태극제약이 1029억원으로 1000억대에 합류했다.

영업이익에 있어서는 유한화학의 흑자전환으로 조사대상 13개사가 모두 흑자를 달성한 가운데 한국프라임제약과 유니메드제약, 한극휴텍스제약 등 3사만 2020년보다 줄어들었다.

규모로는 대웅바이오가 823억원으로 가장 컸고, 명인제약이 727억원, 동아제약이 540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한국휴텍스제약이 303억원, 한림제약은 273억원, 동광제약이 2326억원, 보령바이오파마가 206억원으로 100억을 상회했다.

순이익에서도 유한화학의 흑자전환으로 13개사 모두 흑자를 달성했으나, 한국프라임제약과 유니메드제약, 태극제약, 한림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 5개사의 순이익 규모가 2020년보다 줄어들었따.

규모로는 대웅바이오가 650억원으로 선두에 선 가운데 명인제약이 585억원, 동아제약이 496억원, 한국휴텍스제약이 240억원, 한림제약이 236억원, 동광제약이 188억원, 보령바이오파마가 128억원, 건일제약이 106억원으로 100억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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