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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엔데믹이 와도 성장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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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엔데믹이 와도 성장은 계속된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3.31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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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션ㆍ비전 선포...백신에서 나아가 세포ㆍ유전자 치료 확장
풍부한 자금력 앞세워 적극적 M&A 추진...생산 능력ㆍ파이프라인 확대

[의약뉴스]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을 통해 지난해 300%가 넘는 성장률을 달성하며 연매출 9000억을 넘어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성장을 자신했다.

백신 분야에서는 코로나19를 기반으로 인플루인자 콤보 백신 등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고, 나아가 세포ㆍ유전자 치료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예방에서 치료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겠다는 포부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새롭게 정립한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공개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새롭게 정립한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공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31일, 상장 1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올해 새롭게 정립한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공개했다.

새로운 미션은 ‘예방에서 치료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건강을 증진한다’로, 비전은 ‘백신과 바이오텍 분야의 글로벌 혁신 파트너’다.

코로나19 대유행 가운데 다시 한 번 확인한 백신 생산 역량과 축적된 신뢰에 풍부한 자금력을 더해 포트폴리오를 확장,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투 트랙 전략 ▲글로벌 생산 거점 구축 ▲플랫폼 기술 확보 ▲세포ㆍ유전자 치료제로의 사업영역 확장 ▲글로벌 백신 공급 역량 구축 등 상장 당시 제시했던 5가지 전략을 보다 구체화했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투 트랙 전략과 관련해서는, 위탁생산했거나 생산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벡스 백신에 이어 올해 상반기 자체개발 백신(GBP510)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전헤 전 세계 인구 가운데 36%가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도 접종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수요는 충분하다는 자신감이다.

여기에 더해 위탁 생산과정에서 쌓은 기술력과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거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을 더해 인플루엔자 콤보 백신 등을 개발, 코로나19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자신했다.

굴로벌 생산 거점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세계 각국이 자국 내 백신 생산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중동과 동남아, 남미 등 백신 생산 시설이 없는 국가에서 각국 정부 및 파트너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이란 전언이다.

플랫폼 기술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도록 mRNA 기술 및 신규 백신 제형에 대한 투자를 진행,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거나 기술력을 가진 회사와 M&A를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역시 일부 성과를 조만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포ㆍ유전차 치료 분야 역시 위탁생산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에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M&A를 추진, 발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로, 이 역시 조만간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2024년 말 1단계 준공을 예정하고 있는 송도 글로벌 R&D 센터와 안동 백신 공장 확장(2024년 말 준공 예정)을 통해 생산 능력을 고도화하고, 미국 cGMP까지 확보해 신뢰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안재용 대표는 “다음 팬데믹이 오면, 지금보다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민여러분의 성원과 투자자분들의 기대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저녁도, 주말도, 휴가도 없이 노력해주신 SK바이오사이언스 구성원들과 가족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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