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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현금성 자산 23% 급증, 6개사 1000억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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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현금성 자산 23% 급증, 6개사 1000억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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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개사 총 2조 3559억원...유한양행 2318억원 선두
동아에스티 2000억선 근접...보려엦약 1255억 급증

[의약뉴스]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2021년 기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집계한 결과 합산 현금성 자산 규모가 2조 3559억원으로 2020년 기말 1조 9152억원에서 4407억원, 23.01%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62개사 중 40개사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2020년보다 늘어난 반면, 22개사가 줄어들어 현금성 자산이 증가한 업체가 두 배 정도 더 많았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 기간 보령제약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2020년보다 1255억이 늘었고, 이연제약과 셀트리온제약도 500억 이상 확대됐다.

또한 동국제약과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등도 400억 이상 늘어났고, 한국파마와 HK이노엔, 대원제약 등의 증가폭도 300억을 상회했다.

이외에도 유유제약과 환인제약, 휴온스, 대한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200억대, 한국유니온제약과 삼성제약, JW중외제약, 광동제약, 일성신약, 부광약품 등도 100억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유한양행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1000억 가까이 축소됐고, 녹십자도 730억이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신풍제약이 280억 가량 줄어들었으며, 대웅제약과 하나제약, 삼일제약, 동성제약, 삼진제약, 한미약품, 삼아제약 등도 100억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기말 현재 현금성 자산 규모는 유한양행이 2318억원으로 2020년보다 1000억 가까이 줄어들었음에도 유일하게 2000억선으로 선두를 지켰다.

동아에스티는 1900억으로 2000억선에 다가서며 유한양행의 뒤를 이었고, 보령제약이 1458억원, 종근당이 1289억원, 일동제약이 1247억원, 녹십자가 1057억원으로 6개사가 1000억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고했다.

다음으로 HK이노엔과 대한약품, 셀트리온제약 등이 800억대, 동국제약이 700억대, 환인제약과 이연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600억대로 뒤를 이었으며, 한국파마와 동화약품, 부광약품, 일성신약, 휴온스 등의 현금성 자산 규모도 500억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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