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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접대비 지출액 확대, 12개사 10억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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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접대비 지출액 확대, 12개사 10억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3.26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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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사 총 286억 지출...2020년보다 23억 늘어

[의약뉴스] 코로나19로 줄어들던 상장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액이 다시 늘어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중 사업보고서를 통해 접대비 지출액을 공개한 44개사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 합산 접대비 지출액이 286억으로 2020년보다 23억, 약 8.8%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 코로나19로 줄어들던 상장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액이 다시 늘어났다.
▲ 코로나19로 줄어들던 상장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액이 다시 늘어났다.

조사대상 44개사 중 28개사의 접대비 지출액이 2020년보다 늘어났고, 16개사는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서울제약의 접대비 지출액이 2020년보다 8억 가까이 늘어났고, 동구바이오제약의 접대비 지출액도 5억 이상 증가했다.

또한 환인제약과 팜젠사이언스의 접대비 지출액도 4억 가량 늘어났고, 비씨월드제약 또한 3억 이상 확대됐으며, 이외에 대원제약과 대한약품, 유한양행, 광동제약 등의 접대비 지출액 증가폭도 1억을 상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보제약의 접대비 지출액은 2억 이상 줄어들었고, 화일약품과 하나제약, 대화제약, 삼천당제약, 유유제약 등의 접대비 지출액도 1억 이상 축소됐다.

규모별로는 하나제약의 접대비 지출액이 27억으로 가장 컸고, 서울제약과 환인제약의 접대비 지출액도 각각 22.6억과 20.9억으로 20억을 상회했다.

팜젠사이언스의 접대비 지출액도 20억에 가까웠으며, 대화제약이 18.5억, 동구바이오제약이 16.9억, 한국파마가 15.6억, 삼천당제약이 15.1억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명문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고려제약 등의 접대비 지출액이 10억을 상회했으며, 비씨월드제약과 삼일제약, 광동제약, 유한양행 등도 5억 이상의 접대비 지출액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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