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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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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기업 도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3.24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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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가속, 진단ㆍ건강관리까지 확대...북미ㆍ유럽ㆍ일본ㆍ중국 등 4대 시장진출

[의약뉴스]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이 신약개발 기업을 넘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뇌 질환을 중심으로 신약 개발을 가속하고, 나아가 진단과 건강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미국을 시작으로 북미ㆍ유럽ㆍ일본ㆍ중국 등 글로벌 4개 시장에서 이미 사업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글로벌 영향력도 확대한다는 포부다.

▲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SK바이오팜이 신약개발 기업을 넘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SK바이오팜이 신약개발 기업을 넘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영업성과와 함께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먼저 “지난해 SK바이오팜은 연매출 4000억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900억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체 개발 혁신 신약 시노바메이트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8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유럽 허가를 통해 단계별 마일스톤 1억 1000만 달러를 수령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그는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시노바메이트 수출을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에 이르는 전세계 4대 제약시장에 모두 진출했다”고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에는 캐내다에도 기술 수출, 미국과 함께 북미시장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시노바메이트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중추신경계 및 항암제 개발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시노바메이트를 통해 주력분야인 뇌전증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확보한 뇌 분야에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

조 대표는 “시노바메이트는 미국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 한해 처방 건수가 9만건으로 2020년보다 5배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도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전체 타깃 의사군 대상 마케팅을 완성해 제품의 인지도를 높여 시장 내 1등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력 영역인 뇌전증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적응증을 부분발작에서 대발작으로 확대하고, 소아ㆍ청소년에 대한 적응증도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SK바이오팜은 올해 처음으로 항암제 영역에 진입했다”며 “쉬운 영역은 아니지만, 중추신경계질환에서 구축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약이 전혀 개발되지 않은 뇌종양이나 뇌전이율이 높은 고형암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뇌전증을 예측, 진단하는 디바이스도 개발하려 한다”며 “뇌질환의 예방과 진단, 치료에 이르기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갈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진단과 예방,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조 대표의 설명이다.

한편, SK바이오파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도 한 층 강화해 글로벌 영향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조 대표는 “지난 2월, 파트너사의 ESG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제약업계의 글로벌 ESG 표준인 PSCI에 가입했다”면서 “ESG 실천 범위를 해외로도 확장해 글로벌 파마로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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