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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8 20:29 (목)
대형제약사 상품매출 비중 평균 42.6%, 전년비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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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제약사 상품매출 비중 평균 42.6%, 전년비 소폭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3.2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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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상품매출 4000억 이상 14개 상위사, 총 5조 4618억원
유한양행ㆍ광동제약 9000억 상회...녹십자 18.5% 급감

[의약뉴스] 지난해 상위제약사들의 상품매출 비중이 앞선 2020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지난해 연 매출 4000억 이상 14개 상위제약사(사업보고서상 상품매출액이 집계되지 않은 HK이노엔 제외)의 상품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이와 같이 확인됐다.

▲ 지난해 상위제약사들의 상품매출 비중이 앞선 2020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상위제약사들의 상품매출 비중이 앞선 2020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4개사의 합산 상품매출액은 5조 4618억원으로 2020년보다 4.3% 증가했다.(이하 연결 재무제표 기준) 같은 기간 총 매출액 증가율 5.7%를 하회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에서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3.2%에서 42.6%로 0.6%p 감소했다.

규모로는 조사대상 14개사 중 10개사의 상품매출액이 2020년보다 증가하고 4개사만 줄어들어 성장세가 이어졌다.

특히 동국제약의 상품매출액은 2020년보다 20% 가까이 늘었고, 대웅제약도 15% 이상 증가했으며, 유한양행과 보령제약, 한미약품 등도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녹십자의 상품매출액이 18.5% 급감했으나, 이외에는 일동제약이 2.2%, 휴온스가 1.6%, 동아에스티는 0.2% 등 상품매출액이 줄어든 업체들의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상품매출액은 유한양행이 9859억원으로 1조원에 다가섰고, 광동제약도 9267억원으로 9000억을 넘어섰다.

종근당 또한 6000억대를 유지했으며, 제일약품과 녹십자도 5000억을 상회했다. 이어 JW중외제약이 3000억대를 기록했고, 한독과 대웅제약, 보령제약,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등도 2000억을 웃돌았다.

이외에 동국제약이 1000억대로 올라섰으며, 한미약품과 휴온스는 1000억선을 하회했다.

매출액 대비 상품매출 비중은 절반이 2020년보다 줄어들었고 절반은 늘어났다.

특히 녹십자의 상품매출 비중은 2020년보다 8.7%p 급감했으며, JW중외제약이 2.4%p, 휴온스는 1.5%p, 일동제약이 0.8%p, 동아에스티는 0.4%p, 종근당이 0.2%p, 한미약품은 0.1%p 축소됐다.

반면, 유한양행의 상품매출 비중은 4.6%p, 제일약품이 2.2%p, 동국제약은 2.0%p, 광동제약이 1.1%p, 대웅제약이 0.7%p, 보령제약과 한독은 0.5%p 확대됐다.

지난해 14개 업체 상품매출 비중은 제일약품이 79.9%로 가장 높았고, 광동제약이 69.3%, 유한양행이 58.4%, 한독이 55.0%, JW중외제약이 51.2% 등 4개사가 50%를 상회했다.

또한 종근당이 46.0%, 일동제약이 43.3%로 평균을 웃돌았고, 보령제약이 39.7%, 동아에스티가 34.8%, 녹십자가 34.5%, 대웅제약이 25.9%, 휴온스가 17.2%, 동국제약이 17.1%, 한미약품은 8.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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