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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연간 영업익 500억 벽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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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연간 영업익 500억 벽 넘어선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3.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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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로젯 가세에 악템라 급여 확대 효과...사상 최대 실적 전망

JW중외제약이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500억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JW중외제약을 ‘숫자로 보여주는 제약사’라며 올 한해 6706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52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평가했다.

▲ IBK투자증권은 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JW중외제약을 ‘숫자로 보여주는 제약사’라며 올 한해 6706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52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평가했다.
▲ IBK투자증권은 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JW중외제약을 ‘숫자로 보여주는 제약사’라며 올 한해 6706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52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오랜 부진을 털고 2008년 이후 13년 만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6000억을 넘어섰다.

2년 연속 이어지던 영업손실도 300억이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의 연간 영업이익이 300억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JW중외제약은 2000년을 전후로 마지막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2013년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1998년 이후 2008년까지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에 이른다.

영업이익도 꾸준하게 증가, 2006년에는 471억까지 확대되며 500억 목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2010년 이후 4년 연속 역성장세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영업이익도 해마다 줄어 2012년에는 94억까지 축소됐다.

이후 조금씩 부진을 만회, 2017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5000억을 넘어섰지만, 2019년 다시 한 번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2년간 적자에 빠졌다.

그러다 지난해 6066억원의 매출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6000억을 넘어선 것은 물론 13년 만에 두 자릿수의 성장률(10.5%)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또한 324억으로 2009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300억 선에 복귀했다.

대표 제품인 영양수액이 견조한 판매성장률을 이어간 가운데 핵심 품목군인 리바로와 리바로젯, 악템라, 페린젝트 등도 고르게 성장했다는 것이 IBK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여기에 리바로 제품군의 주원료를 자체 생산으로 전환, 원가율을 크게 개선했고, 다년간의 재고조정도 마무리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보고서는 JW중외제약이 올해도 10.5%의 성장률로 670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익은 57.0% 급증, 525억원으로 500억을 넘어서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보고서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개량 신약 리바로젯의 신규 매출과 리바로의 견조한 판매 호조세 지속, 최근 코로나19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악템라의 판매 확대 등이 주요 성장 요인”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JW1601(경구용 아토피치료제) 임상 2상 완료가 연말로 예정된 만큼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유입(약 200억원)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자체 생산으로 마진율이 크게 개선된 리바로 제품군의 매출 비중확대와 지난해 반영된 일회성 비용 등의 기저효과는 수익성 개선 요인”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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