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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 '여성의 생애 전주기 건강 동반자'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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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 '여성의 생애 전주기 건강 동반자' 자처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3.02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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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 개최..."여성 건강 미충족 수요 해결" 포부

 

여성의 건강에 귀 기울이는 기업.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지난해 2월 출범 후 1년여 만에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여성 건강의 동반자로서 비전을 제시했다.

모든 여성이 누리는 더 나은,더 건강한 일상을 목표로 더 건강한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의약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코자와 조코, 바이토린, 아토젯으로 이어지는 심혈관질환을 비롯해 만성질환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가면서 앞으로는 미충족 수요가 큰 여성 건강에 보다 더 집중하겠다는 것.

▲ 한국오가논이 지난해 2월 출범 후 1년여 만에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여성 건강의 동반자로서 비전을 제시했다.
▲ 한국오가논이 지난해 2월 출범 후 1년여 만에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여성 건강의 동반자로서 비전을 제시했다.

오가논은 여성 건강에 주력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표방하며 지난해 6월 MSD에서 분사했다. 한국오가논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2월 공식 출범했다.

분사 과정에서 기존 MSD의 주요 품목 중 아토젯과 바이토린, 코자 패밀리 등 심혈관계, 싱귤레어, 나조넥스 등 호흡기계, 포사맥스, 알콕시아 등 근골격계, 프로페시아, 에로콤 등 피부질환, 프로스카 등 비뇨기계에 더해 리비알, 임플라논, 오라루트란, 퓨레곤 등 여성 건강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현재 매출액의 약 70%는 만성질환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향후 여성 건강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까지 3가지 분야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성 건강을 중심으로 다방면의 치료 영역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사명을 세계 최초로 피임약을 상업화했던 네덜란드의 여성 건강 전문 기업 오가논으로 정한 것 역시 이같은 의지의 표명이다.

1923년 네덜란드에서 창립한 오가논은 쉐링푸라우에 이어 MSD에 합병됐으나, 지난해 분사를 통해 여성 건강 전문기업으로 부활했다.

이후 지난 6개월 여간 산후 출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알리디아 헬스를 인수한 데 이어 조산치료제 에보피프란트를 개발하고 있는 옵스에바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자궁내막증 치료 솔루션 기업 포렌도 파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여성건강 분야에 집중해왔다.

▲ 김소은 대표는 “오가논은 미충족 수요가 크고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한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주력 분야는 여성 건강으로, 피임과 난임, 폐경 후 호르몬치료 뿐 아니라 여성의 전생애 주기에 걸쳐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 김소은 대표는 “오가논은 미충족 수요가 크고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한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주력 분야는 여성 건강으로, 피임과 난임, 폐경 후 호르몬치료 뿐 아니라 여성의 전생애 주기에 걸쳐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더 건강한 일상을 위한 여정,귀를 기울이다’를 주제로 2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오가논은 미충족 수요가 크고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한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력 분야는 여성 건강으로, 피임과 난임, 폐경 후 호르몬치료 뿐 아니라 여성의 전생애 주기에 걸쳐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면서 “이는 여성에게만 생기는 고유한 질환 뿐 아니라, 여성에게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를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면에도 여성을 내세웠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유급 휴일로 지정, 자신의 건강에 집중하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더 건강한 일상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습관형성 앱으로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독려하고, 여성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오가논은 기자간담회에 맞춰 피임과 난임, 임신, 출산, 폐경 등 여성 건강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 및 소셜리스닝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여성 생애 전주기에 걸쳐 미충족 수요가 상당했다는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출산, 폐경 등 신체 변화에 따른 생애주기적 요인들을 언급하는 비중은 81%에 달했다. 일상의 환경적 요인보다 훨씬 높았다.

임신과 출산 경우, 세부 섹션들 중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은 대화들이 오가고 있었으며, 신체적 변화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경제적 부담, 육아 등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높게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임의 경우에는 피임 시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과 언급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정작 사용하고 있는 피임법은 ‘안전함’이 아닌 ‘간편함’의 이유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인지와 행동간 차이가 있었다.

난임과 폐경의 경우, 신체적 어려움도 있지만 정서적인 어려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보다 적극적인 정서적 케어의 필요성이 확인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조사 결과를 발표한 한국오가논 대외협력부 표지현 전무는 “여성건강을 각각의 이벤트로 접근하기보다 전 생애주기적 관점의 연속선상에서 바라보고, 삶의 단계에 따른 건강 위험에 선제적이고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단지 신체적인 변화나 증상 외에도 불안, 우울 등과 같은 정서적 변화나 어려움 또한 주목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여성건강은 여성 자신뿐만 아니라 의료진, 가족, 직장 등 사회 내 다양한 구성원의 다각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한국오가논은 산부인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등 다양한 의료진으로부터 전해들은 여성 건강 관련 메시지도 전달했다.

여성 건강은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접근이 필요하며,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의 경우 증상 발현, 특화된 위험인자 등에서 남녀의 차이가 있는 만큼 임상시험을 포함해 남녀 차이에 기인한 정교한 의학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한, 예방과 검진에 대한 여성 스스로의 노력과 동시에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지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오가논은 임직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국오가논 인사부 김단호 전무는 “한국오가논의 성장 동력은 다양성과 형평성을 존중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임직원 간 전문성과 경험을 실질적으로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칭찬, 감사 표현을 하는 문화에 있다”면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와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례로 “한국오가논은 ▲진실성 ▲책임감 ▲동반성장 ▲끝없는 도전 ▲뜨거운 열정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오가논의 6가지 핵심 가치를 지속적으로 적용시켜오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하고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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