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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28억ㆍ보령제약 66억, 상장제약사 배당총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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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28억ㆍ보령제약 66억, 상장제약사 배당총액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2.2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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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현재 22개사 1107억 규모 공시...녹십자ㆍ경동제약 100억 상회

12월 결산사들의 결산배당 공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장제약사들의 배당총액 규모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났다.

23일까지 2021년 결산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한 11ㆍ12월 결산 상장제약사는 총 22개사로 2020년 결산 현금배당을 진행했던 상장제약사 총 43개의 절반 수준에 이른다.

지난해에도 2월 25일 이후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한 업체가 20개사에 가까웠음을 감안하면 큰 차이는 없는 수치다.

▲ 12월 결산사들의 결산배당 공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장제약사들의 배당총액 규모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났다.
▲ 12월 결산사들의 결산배당 공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장제약사들의 배당총액 규모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한 22개사는 모두 지난해에도 결산 현금배당을 실시했던 업들로, 이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1개사의 배당총액이 늘어났고, 4개사는 줄어들었다.

또한 22개사의 합산 배당총액 규모는 110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115억, 11.5%가량 확대됐다.

업체별로는 녹십자의 배당총액이 57억 가량 늘어났고, 보령제약도 21억을 확대했다. 여기에 더해 일양약품이 15억, 이연제약은 11억을 확대, 4개사의 배당총액 규모가 10억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 한독이 약 7억, 휴온스가 약 6억, JW중외제약과 고려제약이 약 2억, 알리코제약도 1억 가량을 확대했으며, 신일제약과 대화제약의 배당총액도 소폭 확대됐다.

반면, 현대약품의 배당총액은 약 3억, 경동제약과 JW생명과학이 약 2억 가량 줄어들었으며, 안국약품도 소폭 감소했다.

이외에 광동제약과 대한약품, 동국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진양제약, 한국파마 등의 배당총액은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했다.

배당총액에는 변화가 컸지만, 보통주 1주당 배당액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녹십자가 1500원에서 2000원으로 500원을 늘렸고, 일양약품이 80원, 이연제약과 한독이 50원, 고려제약은 20원을 상향했으며, 알리코제약은 30원, 현대약품은 13원을 줄였다.

시가배당률은 22개 업체 중 18개사가 확대되고 4개사는 줄어들었다. 특히 한독의 시가배당률은 0.90%에서 1.50%로 0.60%p가 늘었고, 일양약품과 고려제약, 녹십자, JW중외제약, 대화제약 등도 0.5%p 이상 상승했다.

배당총액 규모는 녹십자가 228억으로 가장 컸고, 경동제약도 109억으로 100억을 상회했으며, 삼진제약도 98억으로 100억에 가까웠다.

이어 동국제약이 80억, JW생명과학이 77억, JW중외제약은 74억, 보령제약이 66억, 휴온스가 65억으로 50억을 상회했다.

다음으로 한독이 48억, 이연제약이 46억, 광동제약이 41억, 일양약품이 37억, 안국약품이 25억, 대한약품이 22억, 고려제약과대화제약이 약 18억, 진양제약과 신일제약, 알리코제약 등이 약 11억, 비씨월드제약이 약 9억, 현대약품이 약 8억, 한국파마는 약 5억 규모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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