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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전문의약품 매출 평균 8.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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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전문의약품 매출 평균 8.7% 성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2.22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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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도 선전...대웅제약ㆍ동아에스티ㆍ일동제약, 4분기 두 자릿수 ↑
유한양행, 연간 1조원 돌파...대웅제약, 분기 2000억 달성

지난해 1년 내내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렸음에도 불구하고 상위제약사들의 전문의약품 부문은 무난한 성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증권사 보고서를 토대로 지난해 5개 상위 제약사(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의 전문의약품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합산 매출 규모가 2조 7308억원으로 전년대비 8.7%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 지난해 1년 내내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렸음에도 불구하고 상위제약사들의 전문의약품 부문은 무난한 성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1년 내내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렸음에도 불구하고 상위제약사들의 전문의약품 부문은 무난한 성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도 대웅제약이 9.7%, GC녹십자가 9.6%, 유한양행이 8.5%, 일동제약이 8.3%, 동아에스티가 7.0% 등 고른 성적을 보였다.

특히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등 3사는 4분기에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대웅제약이 전문의약품 부문은 4분기 14.6%로 5개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분기매출 200억을 넘어섰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로 부진하게 출발했던 일동제약도 4분기 13.2%의 두 자릿수 성장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일시적이 판매 업무 중단의 영향으로 1분기에 매출이 집중됐던 동아에스티는 기저 효과로 인해 1분기 –37.8%에 이르는 역성장세로 출발, 2분기에는 반대급부로 98.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후 4분기까지 꾸준하게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했다.

매출 규모로는 유한양행의 전문의약품 부문이 연간 1조 118억원의 매출을 달성,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대웅제약이 7780억원, 동아에스티가 3640억원, 일동제약이 2934억원, GC녹십자는 283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총 매출에서 전문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개사가 평균 50.3%로 전년대비 2.1%p 상승, 50%선을 넘어섰다.

특히 일동제약의 전문의약품 비중이 42.%p 급등했고, 동아에스티도 3.7%p 확대됐으며, 유한양행이 2.3%p, GC녹십자는 1.2%p 상승했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세가 5개사 중 가장 높았지만, 전체 실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비중은 오히려 1.4%p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체별 전문의약품 비중은 여전히 대웅제약이 73.7%로 70%선을 상회했고, 동아에스티가 61.7%, 유한양행이 59.9%, 일동제약이 52.5%로 50%를 웃돌았으며, GC녹십자는 18.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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