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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조합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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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조합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2.17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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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이사장...“정상화 넘어 변화와 발전 이루겠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이 17일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급변하는 제약환경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 최근 조합회관 화재까지 발생해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내겠다는 다짐이다.

▲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이 17일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이 17일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17일 오후 한국제약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58회 정기총회에서 조용준 이사장은  PICO INNOVATION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희망적인 뉴스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는 “(PICO INNOVATION) 완공을 계기로 조합원사들의 부족한 창고 공간 문제를 해결, 생산성 향상과 향후 추가적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또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어 NDMA 이슈와 그에 따른 불순물 관리 등 급변하는 제약환경을 언급하며 회원사들을 위해 합리적인 품질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R&D 역량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이사장은 “조합은 선제적 상황 극복 방안으로 우수한 제품 공급을 위해 지난 2017년 시험센터를 설립해 식약처로부터 공인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QSAR 프로그램을 도입해 조합원사 확대 및 시험센터 활동을 극대화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시험분석 시스템을 운영해 제약산업의 품질관리 업무에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의약품의 품질보증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핵심 R&D 역량강화 기반을 조합원사들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올해에는 조합 역량 강화 및 다양성 확보를 위해 기존의 조합사외에 신규 가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보건, 의료분야에서 우리 제약회사들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자세로 회사들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융준 이사장은 급변하는 제약환경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 최근 조합회관 화재까지 발생해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융준 이사장은 급변하는 제약환경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 최근 조합회관 화재까지 발생해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우리 한국제약협동조합이 온고지신의 자세로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제약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최근 발생한 화재사건과 관련해서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이미 아시는 바와 같이 이번 달 초에 우리 조합에 불미스러운 화재 사건으로 조합원사들의 소중한 자산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이에 올 한 해 조합 임직원들은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단순한 조합의 정상화가 아닌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위기라는 말은 ‘위험한 기회’라고도 한다”면서 “코로나19 및 제약환경 변화 등 지금의 위기상황을 잘 이용하고, 우리 한국제약협동조합사들이 기존의 관행 및 행동을 탈피해 한층 더 노력을 다한다면, 오히려 이러한 어려움 극복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약계의 화합과 협력을 당부했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약계의 화합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약계의 화합과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먼저 모더나의 사례를 언급하며 “코로나19가 가라않지 않고 있는데, 결국 답은 약”이라며 “모더나는 작은 연구소에서 순식간에 세계 일류의 기업이 됐다”고 소개했다.

후보물질만 가진 연구소에서 세계 일류의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오픈이노베이션이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반면 “왜 우리는 작은 시장에서 땅따먹기만 하고 있는가”라며 “규모가 작다고 해서 지켜주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콜라보레이트에 소극적이고 오픈하는 것을 꺼려하는가”라면서 “니 혼자 갈수 있는 시기는 지났으며, 함께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제약바이오협회는 큰 회사만을 위한 협회가 아니라, 조합과 함께 갈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제약기업들이 절실함을 현장에서 공유하길 바라며, 폭발적인 에너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K-Pharm의 위력으로 떨쳐질 수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는 제적회원총 110개사 가운데 58개사가 참석해 성원됐으며, 이 자리를 통해 사업보고서와 2021년 결산보고서, 2022년 사업계획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 가운데 조합 활성화를 위해 회비를 인상하기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근부회장 신설 가능성도 언급됐다.

다음은 수상자 및 2021년 신규 회원사ㆍ탈회 회원사 명단

※수상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 동방에프티엘 대표이사 김남수
  - 대한뉴팜 부사장 송영준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 신신제약 부장 정의섭
  - 구주제약 부장 이광호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 코스맥스 과장 최연주
  - 한국파마 계장 문종민

※신규 가입사(11개사)
- 이티스트에스티
- 큐엘파마
- 고려제약
- 중헌제약
- 하원제약
- 휴비스트제약
- 티디에스팜
- 킴스제약
- 시어스제약
- 엔비케이제약
- 테라젠이텍스 

※탈회(1개사)
- 롯데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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