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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 선거, 젊은 약사들은 ‘행동력’에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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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 선거, 젊은 약사들은 ‘행동력’에 투표한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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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상상미래 프로젝트...행동 보여준 인사들 추천 이어져
▲ 제40대 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청년층 약사들은 후보들의 행동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40대 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청년층 약사들은 후보들의 행동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젊은 약사들은 행동력을 보여준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약사단체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장동석, 이하 약준모)는 지난 19일 ‘상상미래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회원 대상 후보 추천을 시작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에 약준모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가 유력하거나 출마를 확정한 후보들이 모두 지난 2018년 선거에 출마했던 인사들이어서 새로운 인물을 찾는 움직임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약준모 장동석 회장은 “현재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후보를 추천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많은 인물이 추천되고 있고, 예상을 벗어난 인물도 다수”라고 전했다.

특히 약준모에는 젊은 약사들이 많아 이번 프로젝트의 후보 추천 양상이 곧 젊은 약사들의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약준모에 따르면 30~40대 약사들은 인물의 행동력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었다.

장동석 회장은 “후보들을 추천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인물의 정치적 수사나 공약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해온 행동들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직접 현장에 나서고,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온 사람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약사 직능의 역할이 위협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말보다는 행동에 관심이 쏠린 것”이라며 “성명서나 의견 표명보다 실제로 약사 직능을 지켜내기 위한 결과를 가져오는 인물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약준모는 대한약사회장 선거뿐 아니라 지부장 선거 등에도 후보를 추천하거나 지원할 계획이다.

장 회장은 “대한약사회장 선거뿐 아니라 지부장 선거에도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며 “지역에서도 약사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 이들을 이번 선거에서 돕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60대가 넘은 약사들이 약사사회의 리더가 되는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며 “젊은 약사들의 의견을 약사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선거에 많은 영향을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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