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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 긴급 경계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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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 긴급 경계경보 발령
  • 의약뉴스
  • 승인 2002.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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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KGMP 준수 특별점검
제약계에 비상이 걸렸다. 식약청은 이달 18일부터 주사제 제조업소 등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식약청은 최근 세균에 오염된 의약품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의약품이 상호 혼입·포장되거나 이물질이 함유된 의약품이 출하되는 등 의약품(KGMP) 제조업소의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에 문제점이 계속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대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18일부터 주사제 제조업소 등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 대상업소는 법정관리 등 경영불안 요인이 있는 의약품 제조업소 및 주사제 GMP업소(총122개)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지방청 약사감시원 뿐만 아니라 KGMP전문위원등 총 19명으로 특별점검팀을 구성하여 2003. 6. 30까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내용은 ▲'약국및의약품등의제조업소·수입자와판매업의시설기준령'에 의한 시설 적정여부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에 의한 의약품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적정여부 ▲기타 약사 관련법령 위반여부 등을 중점으로 총괄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특별점검에 적발된 문제업소에 대해서는 시설개수 명령, GMP 보완 지시 및 제조업무정지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것"이며 "주사제제조업소에 대한 점검이 완료되면 내용고형제 제조업소 등 KGMP 전 의약품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그간의 의약품 관리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털고자 대대적인 약사감시를 계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식약청의 결심이 확고한 것 같아 기대가 크고 올바른 길을 찾은 것 같다"며 "의약품에 대한 우려를 떨쳐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평했다.

이창민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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