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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1년 미뤄진 만큼 '풍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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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1년 미뤄진 만큼 '풍성하게'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7.06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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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주관...8월 20~21일, 이틀간 온라인 개최

지난해 개최하려다가 코로나19로 인해 1년간 미뤄진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8월 개최된다.

1년여간 미뤄진데다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풍성한 학술대회를 약속했다는 소식이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8월 20~21일 양일간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는 실시간 온라인 학술대회로 진행되며, 한국여자의사회가 주관,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회에서 주최한다.

▲ (왼쪽부터) 백현욱 조직위원장, 윤석완 회장, 홍순원 사무총장, 임선영 총무이사.
▲ (왼쪽부터) 백현욱 조직위원장, 윤석완 회장, 홍순원 사무총장, 임선영 총무이사.

‘The Role of Medical Women in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8개 회원국, 한국을 위시해 호주, 홍콩, 대만, 일본, 필리핀, 중국, 몽고가 참여하며, 여성의 일생의 건강과 삶, 국제사회에서의 여성의 미래 역할 등 의료직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판데믹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각국의 현황과 대응 상황을 여성의사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대회 첫째 날에는 생애주기별로 환경과 어린이 건강문제, 가임기 여성들의 건강문제와 이들의 균형 잡히고 활기찬 삶을 위한 여의사의 역할, 노년과 생애 말기의 삶의 질과 활력 및 건강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대회 둘째 날에는 코로나19의 현재와 미래, 헬스케어의 전망, 여러 분야에서 미래의료의 혁신을 선도하는 여의사들의 강의 세션들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의료계의 리더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여의사들의 리더쉽 강의, 젊은 여의사들이 코로나19를 겪으며 받게 되는 문제점들에 대한 서베이를 포함해, 서태평양지역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처와 경험을 다룬 VOD 세션도 마련돼 있다.

윤석완 회장은 “학술대회가 지난해 10월에 3일 동안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코로나19가 우리를 봐주지 않아, 결국 10일 미니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며 “그동안 한국여자의사회는 세계여자의사회 학술대회를 1989년, 2013년 두 번 주관했다. 당시의 노하우를 가지고 올해 개최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코로나19가 봐주지 않아서 8월 20일에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백현욱 조직위원장은 “작년 10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연기해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각국의 여의사들이 모여 온라인으로 실시간 강의와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알차고 현장감 넘치는 다양한 강의가 준비돼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여의사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교류와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여자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함으로서 세계여자의사회에서 탄탄하게 다져진 국제적 위상을 새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백현욱 조직위원장은 “작년에 오프라인으로 준비를 다했었다.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올해 초로 미뤘다가, 올해 8월로 미뤘다”며 “확산세가 너무 커져서 완전히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굉장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드릴 수 있었지만 아쉬운 일”이라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역으로 온라인으로 준비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런 방식이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작년에 준비를 잘 해놨기 때문에 내용적으로는 그때 준비하는 것에서 더 많이 보강됐다고 보긴 어렵다. 시대의 흐름에 맞도록 보강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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