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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의 새 얼굴, 회관 건립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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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의 새 얼굴, 회관 건립 순항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7.0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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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상근부회장, 주 1회 점검...“회원 자부심 갖는 회관 만들겠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의협의 새 회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의료계 내에서 꾸준하게 회관 신축을 위한 기금이 답지하는 가운데 의협 집행부도 회관 신축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며 ‘의협의 새 얼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974년 서울 이촌동에 터를 잡은 의협 회관은 47년 간 의료계 역사를 함께 해오다가 회관 건물의 안전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지난 2017년 4월경부터 새 회관 건립을 위한 절차들이 진행됐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용산구청의 철거허가 승인에 따라 회관 철거작업이 시작됐으며, 철거가 마무리된 지난해 12월에는 신축 허관 건립을 위한 착공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회관 건립에 착수했다.

새 의협 회관은 연면적 9250.57㎡(2798.28평)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2022년 2~4월까지 내ㆍ외부 마감공사 완료, 같은 해 5~6월초쯤 준공할 계획이다. 

▲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일주일에 한 번씩 의협 회관 신축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의협의 요구사항을 현장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일주일에 한 번씩 의협 회관 신축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의협의 요구사항을 현장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관 신축 현장을 방문한 의협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일주일에 한 번씩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의협의 요구사항을 현장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여느 때와 같이 현장을 둘러본 이 부회장은 “지난 의협회관은 50년의 역사를 가졌고, 이번에 새로 지은 회관은 그만큼의 역사를 바라봐야 한다”며 “회관은 의협의 얼굴이고, 상징이기 때문에 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회원이면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회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설계에서부터 인테리어, 외장 등을 회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회관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회관신축위원회에 건설환경학과, 디자인과 교수 등 다양한 외부인사를 초빙해 논의 중이라는 게 이 부회장의 설명이다.

특히 이 부회장은 “집행부는 현재 회원들이 회비를 통해 회관신축기금을 부담해주고 계신 것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회관은 의협 집행부의 건물이 아닌 회원 건물로, 회원들도 내 집이고, 건물이라는 마음을 갖고 회관 신축기금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이촌동 회관 신축에 대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필수 집행부가 출범하고, 제3기회관신축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다양한 의료계 인사 및 의사단체에서 신축기금을 기부하는 등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 대한수련병원협의회(신응진 회장)는 의협 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 대한수련병원협의회(신응진 회장)는 의협 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일에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신응진 회장)는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신응진 회장은 “의협회관 신축이라는 의미 있는 일에 보탬이 되어 기쁘고, 재원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의료계가 직면해 있는 현안과 코로나19가 겹쳐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의사의 상징인 의협회관이 하루빨리 완공돼 의협이 의료전문가 단체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계 안팎으로 어지러운 가운데에도 의협을 직접 방문해 소중한 뜻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뜻에 따라 의료계의 얼굴이 될 의협회관 신축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

이필수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의협에 애정을 갖고 기금을 모아 전달해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완공이 내년으로 다가온 만큼, 앞으로도 의료계 단체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져 회관신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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