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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 약 배달 저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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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 약 배달 저지 총력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6.29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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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반대 시위...비대면 처방 조제 고시 폐지 서명운동
▲ 경기도약사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약 배달 서비스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 경기도약사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약 배달 서비스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약 배달 서비스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 나선다.

경기도약은 28일 회원들에게 ‘닥터나우 저지를 위한 위임장 및 비대면 처방 조제 고시 폐지를 위한 서명운동 안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경기도약의 서명운동은 앞서 강남구약사회가 닥터나우의 약배달 서비스 반대해 진행한 1인 시위에 이어 지부 차원으로는 두 번째 단체 행동이다.

경기도약은 회원들에게 “코로나 상황을 악용해 비대면 처방 중계 및 조제약 배달을 조장하는 닥터나우를 비롯한 유사 앱의 영업행위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단호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닥터나우를 상대로는 미동의 약국 리스트업에 대한 법률적 대응을, 복지부에는 원격조제를 허용 고시 폐지를 촉구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는 것이 약사회의 설명이다.

약사회는 “약국 동의 없이 무단으로 기재된 닥터나우의 약국 정보 삭제와 법률적 대응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위임장이 필요하다”며 “조제약 배달의 빌미를 제공한 원격조제를 허용하는 복지부의 고시도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약은 산하 31개 분회가 8000 경기약사로부터 위임장을 받고 서명운동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국무총리 주도 규제챌린지를 저지하고 닥터나우의 무력화를 위한 위임장 제출과 서명에 한 명도 빠짐없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와 동시에 경기도약은 회원들에게 닥터나우와 연계된 비만, 향정, 원거리 처방 등 부적절한 처방전 접수사례와 담합 의심 사례를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약사회가 닥터나우를 고발한 데 이어 지부와 분회 차원에서도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어 약사사회와 업체 간의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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