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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요양기관 1877개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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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요양기관 1877개소 증가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5.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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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812곳ㆍ의원 624곳ㆍ치과의원 298곳↑...요양병원 증가세 둔화
▲ 2020년 한 해 동안 요양기관 수가 전년 대비 1877곳 늘었다. 숫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별은 ‘약국’으로 확인됐다.
▲ 2020년 한 해 동안 요양기관 수가 전년 대비 1877곳 늘었다. 숫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별은 ‘약국’으로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발생하고 유행이 이어졌던 2020년 한 해 동안, 병ㆍ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 1877곳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간한 ‘2020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매년 말 기준으로 집계된 요양기관 수는 2019년 9만 4865개에서 2020년 9만 6742개로 2.0%(1877개) 늘었다.

숫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요양기관 종별은 ‘약국’으로 전년 대비 812곳(3.6%)이 증가해 총 2만 3305개를 기록했다.

약국 다음으로는 ‘의원’ 숫자가 많이 늘었다.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은 전년 대비 624개(1.9%) 증가해 전체 숫자가 3만 3115개소에 이르렀다.

‘치과의원’도 1만 7963개에서 1만 8261개로 298개(1.7%)가 증가했다.

2019년말 352곳이었던 ‘한방병원’은 작년 말 기준 410곳으로 58개소가 많아졌다. 숫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약국이지만 증가율은 한방병원이 16.5%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종합병원’은 5개(314→319곳), ‘병원’은 26개(1489→1515곳) 늘었다. ‘상급종합병원’ 숫자는 총 42개로 변함이 없다.

특히 ‘요양병원’은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5개소(1577→1582곳) 증가에 그쳤다. 한때 급증하던 요양병원은 2016년 이후 증가세가 주춤해지는 모습이 확연하다.

모든 요양기관 종별의 숫자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치과병원’은 239곳에서 235곳으로 4곳(1.7%)이 줄었다. ‘보건기관’ 숫자도 두 곳이 감소한 3476개소로 집계됐다. 2014년 35개소였던 ‘조산원’은 해마다 숫자가 줄어 지난해에는 18곳만 남았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집계된 보건의료인력 숫자는 총 47만 3144명이었다.

간호사가 22만 46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의사가 10만 7976명(전문의 8만 8877명, 레지던트 1만 48명, 일반의 6030명, 인턴 3021명)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물리치료사 4만 3735명, 약사 3만 9765명, 치과의사 2만 6978명, 한의사 2만 2038명(일반의 1만 8507명, 일반수련의 287명, 전문의 2815명, 전문수련의 429명), 작업치료사 7996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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