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묻어 왔다.
차를 타고 먼 데서 왔나 보다.
작은 콩나물 대가리를 닮았다.
좀 더 크면 따서 무쳐 먹어 볼까
하다가 천년에 한 번 핀다는
그 우담바라, 내 눈에 그렇게 보였다.
황녹색의 좁쌀 크기만 한 것이
귀여워서 너무나 그래서
발 길 붙들어 매는
표주박 이끼를 만난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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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묻어 왔다.
차를 타고 먼 데서 왔나 보다.
작은 콩나물 대가리를 닮았다.
좀 더 크면 따서 무쳐 먹어 볼까
하다가 천년에 한 번 핀다는
그 우담바라, 내 눈에 그렇게 보였다.
황녹색의 좁쌀 크기만 한 것이
귀여워서 너무나 그래서
발 길 붙들어 매는
표주박 이끼를 만난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