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주에 들어서 하락세를 거듭했던 제약ㆍ바이오주들이 5월 첫 장날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6878.02로 전 거래일 대비 763.53p(-4.33%) 급락, 1만 7000선까지 내줬다.
코스닥시장 제약지수 역시 만 2156.97로 같은 기간 437.43p(-3.47%) 하락, 1만 2000선이 위태롭게 됐다.
종목별로두 부진이 두드러졌다. 의약품지수에서는 45개 구성종목(우선주 제외) 중 단 7개 종목의 주가만 전 거래일보다 상승했으며, 그나마도 최대 상승폭은 3%를 넘지 못했다.
반면, 보령제약(-12.5%)과 신풍제약(-12.18%), 종근당바이오(-11.04%) 등은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고, 진원생명과학(-9.77%)과 팜젠사이언스(-7.94%), 경보제약(-7.37%), 셀트리온(-6.20%), 일양약품(-6.14%), 종근당(-6.12%), 대웅제약(-5.24%), 유유제약(-5.05%) 등의 주가도 5% 이상 하락했다.
제약지수에서는 아스타(+14.36%) 양 지수 통틀어 149개 구성종목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티앤엘(+9.48%)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이와는 달리 휴마시스(-21.38%)는 양 지수 구성종목들 중 홀로 20% 이상 급락했고, 바디텍메드(-11.02%)와 휴온스(-10.58%), 휴메딕스(-10.42%) 등도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KPX생명과학(-9.16%), 씨젠(-8.01%),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7.95%), 휴온스글로벌(-7.02%), 바이넥스(-6.74%), 엘앤씨바이오(-6.42%), 지놈앤컴퍼니(-6.33%), 한국파마(-6.20%), 나이벡(-5.79%), 파멥신(-5.56%), 아이큐어(-5.49%), 메디포스트(-5.29%), 셀트리온제약(-5.04%), 동구바이오제약(-5.00%) 등의 주가도 5%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