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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잘렉스, 다발골수종 유지요법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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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잘렉스, 다발골수종 유지요법 효과 입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10.2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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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새 적응증 추가 가능성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가 새로운 적응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다잘렉스는 CASSIOPEIA 임상 3상 시험에서 새로 진단된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위한 유지요법으로 투여했을 때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7% 감소시켰다.
▲ 다잘렉스는 CASSIOPEIA 임상 3상 시험에서 새로 진단된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위한 유지요법으로 투여했을 때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7% 감소시켰다.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젠맙(Genmab)은 21일(현지시간) 자가조혈모세포이식(ASCT)이 적합한 새로 진단된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위한 유지요법으로 다잘렉스 단독요법을 평가한 임상 3상 CASSIOPEIA 시험 두 번째 파트에서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IFM(Intergroupe Francophone du Myelome)와 HOVON(Dutch-Belgian Cooperative Trial Group for Hematology Oncology), 얀센 연구개발에 의해 진행된 이 연구는 사전 계획된 중간 분석에서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을 달성했다.

다잘렉스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47%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에서 관찰된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미 알려진 것과 일관됐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다.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는 중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 결과의 눈가림을 해제하는 것을 권고했다.

얀센 바이오텍은 적응증 추가 신청을 위해 전 세계 보건당국과 논의할 계획이며 향후 학술회의 발표를 위해 데이터를 제출하고 동료심사 저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젠맙의 얀 판 드 빈켈 최고경영자는 “CASSIOPEIA 연구의 첫 번째 부분에서 얻은 긍정적인 데이터에 이어 이러한 혜택이 확인돼 매우 기쁘다"며 "이 연구에 대한 IFM, HOVON, 얀센의 노력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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