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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파마-카라, 신장질환 증상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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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파마-카라, 신장질환 증상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10.2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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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 환자 가려움증 치료약물...미국 내 이익공유협정

스위스 제약사 비포파마(Vifor Pharma)와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카라 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가 신장질환 환자의 가려움증 치료제에 대한 미국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비포파마와 카라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투석 시장에서 비-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FMC) 클리닉에 대해 카라 60%, 비포파마 40%의 이익공유협정 하에 만성신장질환 관련 가려움증(CKD-aP) 치료제 코르수바(Korsuva, difelikefalin) 정맥주사제의 상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비포파마와 카라 테라퓨틱스는 투석 환자의 만성신장질환 관련 가려움증 치료제 코르수바 정맥주사제의 미국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 비포파마와 카라 테라퓨틱스는 투석 환자의 만성신장질환 관련 가려움증 치료제 코르수바 정맥주사제의 미국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카라는 비포파마로부터 계약금으로 1억 달러의 현금을 받고 5000만 달러의 지분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미국에서 코르수바의 승인에 따른 추가적인 지분투자와 상업화 목표 달성 여부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2억9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카라는 앞서 2018년 5월에 비포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 레날파마(VFMCRP)와 미국, 일본,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 환자의 만성신장질환 관련 가려움증 치료제 코르수바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초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카라는 이익공유협정에 따라 판촉하는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 북미 투석 클리닉을 제외한 미국 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 클리닉에서 단독으로 코르수바를 판촉할 수 있었다.

비포파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비-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 클리닉에 대해 이익공유협정에 따른 상업적 권리를 확보했다.

카라 테라퓨틱스의 데렉 찰머스 최고경영자는 “미국에서 전담 신장학 영업인력을 갖춘 비포파마는 미국 내 투석 환자에게 코르수바를 제공하는데 이상적인 상업화 파트너"라며 "또한 미국 투석 서비스 제공업체와 비포파마의 기존 협력관계는 코르수바의 발매 및 수용을 위한 상당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결과로 아토피피부염, 투석 전 만성신장질환, 추가적인 가려움증 질환에 대한 경구용 코르수바 임상 프로그램에 회사의 내부 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비포파마의 스테판 슐츠 최고경영자는 “비포파마는 신장학 분야에서 강력한 시장 입지와 깊이 있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당사의 미국 신장학 입지를 강화한다"며 "이제 비포파마는 미국 투석 시장의 약 66%를 차지하는 비-FMC 투석 클리닉을 추가하면서 전체 투석 부문에서 정맥주사용 코르수바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등도에서 중증 혈액투석 관련 가려움증은 전 세계 투석 환자의 최대 40%에게 영향을 미치는 쇠약 질환이며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 질환에 승인된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라면서 "정맥주사용 코르수바는 이 중요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중요하고 혁신적인 새 치료제로 우리는 코르수바를 내년부터 투석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라는 올해 4분기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정맥주사용 코르수바에 대한 신약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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