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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올해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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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올해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10.15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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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3분기 실적 달성...시장 예상 웃돌아

미국 제약기업 존슨앤드존슨이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올 한 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매출액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210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약 사업부 매출이 114억1800만 달러로 5%가량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3분기 동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3분기 동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 사업부의 주요 제품 가운데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 매출은 10억9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8%가량 급성장했다.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 매출도 10억3100만 달러로 11.9% 늘었으며 크론병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매출은 19억4700만 달러로 14.7% 증가했다.

반면 바이오시밀러와 경쟁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Remicade) 매출은 9억2100만 달러로 작년보다 18.9% 줄었다.

제네릭 경쟁이 진행 중인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Zytiga) 매출은 5억9000만 달러로 20.4% 급감했다.

이외에 컨슈머헬스 사업부 매출은 35억1400만 달러로 1.3% 증가, 의료기기 사업부 매출은 61억5000만 달러로 3.6% 감소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긴급하지 않은 수술이 연기되는 추세가 의료기기 사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비-GAAP(미국일반회계기준) 조정 주당순이익은 2.20달러로 작년보다 3.8% 오르면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Refinitiv)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8달러를 상회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올 한 해 매출액 전망치를 799억~814억 달러에서 812억~820억 달러로 상향시켰다.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7.75~7.95달러에서 7.95~8.05달러로 수정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알렉스 고르스키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당사의 3분기 결과는 의료기기 사업의 예상보다 나은 회복세와 컨슈머헬스 사업의 성장, 제약 사업부의 지속적인 강세를 기반으로 한 견실한 성과와 긍정적인 추세를 반영한다"면서 “코로나19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전 세계 동료들이 보여준 환자와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세계적인 R&D 팀은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최고 수준의 투명성, 안전성, 효능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다른 전담팀은 병원과 환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환자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의약품과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내세웠다.

나아가 "이러한 탄력적인 사고방식과 전략적 역량, 실행 우수성을 통해 2020년 동안 회복세가 지속되고 2021년에는 강력한 모멘텀이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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