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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파운데이션메디슨과 폐암 동반진단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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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파운데이션메디슨과 폐암 동반진단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9.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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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치료제 처방용도...특정 변이 환자 대상

다케다제약이 로슈의 자회사 미국 파운데이션메디슨(Foundation Medicine)과 폐암 치료제를 위한 동반진단 검사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다.

파운데이션메디슨과 다케다 미국지사는 18일(현지시간) 다케다의 후기단계 폐암 포트폴리오에서 시판되거나 시험단계의 치료제를 위한 조직 및 혈액 기반 동반진단을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 다케다와 파운데이션메디슨은 다케다의 후기단계 폐암 포트폴리오를 위한 동반진단 검사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다케다와 파운데이션메디슨은 다케다의 후기단계 폐암 포트폴리오를 위한 동반진단 검사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신약 후보물질 모보서티닙(mobocertinib)과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를 식별하기 위한 동반진단을 개발하고 승인받을 계획이다.

모보서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20 삽입 변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로 평가되는 후보물질이다. 알룬브릭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된 티로신키나아제억제제(TKI)다.

비소세포폐암은 가장 흔한 유형의 폐암으로 전체 폐암 환자의 약 85%를 차지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가운데 약 40%는 전이성 질환을 진단받는다.

EGFR 엑손20 삽입 변이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1~2%에서 발생하며 현재 승인된 치료 옵션은 없는 상황이다.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은 복잡하고 공격적인 유형의 폐암이며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3~5%에서 발견된다.

다케다의 암치료분야 총괄 크리스토퍼 아렌트는 “파운데이션메디슨과의 협력은 유전체검사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성에 관한 긴급한 수요를 해결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ALK 양성 및 EGFR 엑손20 삽입 변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환자 결과를 개선시킬 것이다. 강력하고 정확하며 시기적절한 검사는 암 전문의가 정보에 입각한 치료 결정을 내리고 암 환자가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운데이션메디슨의 FDA 승인된 종합 유전체 프로파일링 검사 포트폴리오는 의사에게 맞춤 치료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유전체 변이 확인을 위한 혈액 및 조직 기반 검사 옵션을 제공한다. 파운데이션메디슨의 동반진단 검사 FoundationOne CDx 및 FoundationOne Liquid CDx는 표적 치료제가 적합한 환자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제휴에서 FoundationOne CDx과 FoundationOne Liquid CDx는 다케다의 치료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파운데이션메디슨의 신디 페레티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보다 많은 폐암 환자가 맞춤화된 치료 결정을 위한 유전체 검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중요한 여정에서 다케다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케다는 연구개발을 위한 환자 중심 접근법과 맞춤형 암 치료법의 발전을 위한 사명을 공유한다. FDA 승인 유전체 검사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는 이 제휴는 공유된 비전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환자를 위해 정밀의료를 현실로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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