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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GSK, 코로나19 백신 유럽 공급계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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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GSK, 코로나19 백신 유럽 공급계약 확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9.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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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1/2상 단계...올해 말 임상 3상 돌입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코로나19 백신 3억 회 접종분을 유럽에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 사노피와 GSK는 유럽 규제당국과 코로나19 백신 3억 회 접종분을 공급할 것을 확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사노피와 GSK는 유럽 규제당국과 코로나19 백신 3억 회 접종분을 공급할 것을 확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노피와 GSK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될 경우 최대 3억 회 접종분을 공급하기로 유럽 집행위원회와 사전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노피와 GSK의 백신 후보물질은 사노피가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을 위해 사용한 재조합 단백질 기반 기술과 GSK의 검증된 면역증강제 기술을 토대로 한다.

양사는 이 최종 계약이 앞서 지난 7월 31일에 발표했던 내용을 확인하며, 코로나19로부터 유럽 인구를 보호하는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계약은 유럽연합의 모든 회원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다.

EU는 유럽 내에서 사노피와 GSK의 생산능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선불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럽에서의 항원 및 최종 백신 접종분은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에 위치한 사노피와 GSK의 산업시설을 활용해 생산된다.

사노피와 GSK는 지난 이달 3일에 백신 개발을 뒷받침하는 임상 1/2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상 3상 시험은 올해 말에 시작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안에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러한 계약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긴급하고 높은 백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간 10억 회 접종분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항원 및 면역증강제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노피와 GSK는 최근 미국 및 영국 정부와도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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