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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코로나19 백신 英 임상시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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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코로나19 백신 英 임상시험 재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9.14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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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확인 받아...전 세계 보건당국과 협력 중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재개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AZD1222에 대한 임상시험이 안전하다고 확인함에 따라 영국 내 연구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임상시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확인을 받았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임상시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확인을 받았다.

지난 6일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의 한 참가자에서 심각한 이상반응이 보고되면서 표준 검토 절차에 의해 독립적인 위원회와 국제 규제기관이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할 수 있도록 모든 전 세계 임상시험의 백신 접종을 자발적으로 일시 중단했다.

이번에 회사 측은 영국 위원회가 조사를 완료하고 영국에서 임상시험을 재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MHRA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의료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모든 임상시험 연구자와 참가자는 관련 정보를 전달받을 것이며 이는 전 세계 임상시험 등록시스템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 참가자의 안전과 최고 수준의 임상시험 수행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보건당국과 계속 협력하면서 언제 다른 임상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백신을 광범위하고 공평하며 이익 없이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외신 보도에 의하면 옥스퍼드대학교 측은 이와 같은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일부 참가자의 건강이 좋지 않을 수 있으며 모든 사례를 신중하게 평가하고 안전성을 검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의 백신 임상시험에서는 약 1만8000명이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선두기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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