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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 2년 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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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 2년 데이터 공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9.12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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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75% NEDA 도달...치료 지속성 높아

스위스 제약기업 로슈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의 효능을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추가로 공개했다.

▲ 로슈의 연 2회 투여하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는 임상 3b상 시험에서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 로슈의 연 2회 투여하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는 임상 3b상 시험에서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로슈는 11일(현지시간) 오크레부스가 이전 질병 조절 치료(DMT)에 최적이 아닌 반응을 경험한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RRMS)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했다.

개방표지 임상 3b상 CASTING 연구에서 나온 하위그룹 분석 결과는 이전 치료 배경에 관계없이 광범위한 질병 관련 하위그룹 및 인구통계학적 하위그룹의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얻었다는 것을 입증한다.

CASTING 연구에서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 환자 658명 가운데 75%는 연 2회 6개월마다 투여하는 오크레부스로 치료제를 전환한 지 2년이 지난 이후 질병활성도(뇌병변, 재발, 장애 악화)에 대한 증거가 관찰되지 않는 상태인 질병 무활성 근거(NEDA)에 도달했다.

이 연구에 등록된 환자들은 최대 2가지의 질병 조절제로 최소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은 이후 최적 이하의 반응을 보였었다.

또한 연구 시작 시점의 MRI 활성, 재발 활성도, 장애 수준, 연령, 이전 질병 조절 치료제 개수를 포함해 측정된 모든 환자 하위그룹에서 NEDA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일관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에 한 가지의 DMT 치료를 받은 환자 중에는 78%가 NEDA에 도달했으며, 두 가지의 DMT 치료를 받은 환자 중에는 70%가 NEDA에 도달했다.

이외에도 오크레부스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2년 이후 SymptoMScreen으로 측정된 대부분의 증상이 개선됐다. SymptoMScreen은 12가지 영역에 걸쳐 질병 중증도를 평가하는 환자-보고 결과 도구다. 가장 두드러진 유의한 개선은 일상생활에 중요한 감각 증상, 피로, 시력 면에서 이뤄졌다.

한편 현재 독일에서 진행 중인 CONFIDENCE 리얼월드 안전성 연구에서는 1,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간 분석 결과 18개월 차에 오크레부스 치료를 받는 환자의 97%가 치료를 지속하고 있으며, 6개월 주입 요법에 높은 순응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미국다발성경화증치료연구학회(ACTRIMS)와 유럽다발성경화증치료연구학회(ECTRIMS)의 공동 학술회의 MSVirtual2020에서 발표된다.

오크레부스는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에서 재발성 다발성경화증(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 이차진행성 다발성경화증, 임상적독립증후군)과 일차진행성 다발성경화증(PPMS)에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로슈의 최고의료책임자 겸 글로벌제품개발부 총괄 리바이 개러웨이 박사는 “우리는 이전 치료에 최적 이하의 반응을 경험한 광범위한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위해 오크레부스가 질병 진행을 늦추는데 상당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증거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 새로운 리얼월드 오크레부스 데이터는 연 2회 투여 스케줄을 가진 유일한 이 B세포 치료제에 대한 높은 지속성과 순응도를 보여주며, 우리는 이 점이 다발성경화증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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