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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란, 아스펜 유럽 혈전증 사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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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란, 아스펜 유럽 혈전증 사업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9.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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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용 항응고제 획득...유럽 입지 강화

미국 제약기업 마일란(Mylan)이 아프리카 제약회사 아스펜 파마케어(Aspen Pharmacare)의 유럽 혈전증 사업을 인수했다.

마일란은 8일(현지시간) 아스펜 파마케어의 유럽 혈전증 사업과 관련된 지적재산권 및 상업화 권한을 6억4190만 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는 마일란의 이익에 즉시 도움이 될 것이며 올해 4분기 완료될 예정인 화이자 업존(Upjohn)과의 합병으로 출범되는 합작법인 비아트리스(Viatris)에 기여할 전망이다.

▲ 마일란은 아스펜 파마케어로부터 유럽 혈전증 사업을 6억4190만 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 마일란은 아스펜 파마케어로부터 유럽 혈전증 사업을 6억4190만 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마일란은 우선 기존에 보유한 현금을 통해 아스펜에게 선불금으로 2억6320만 유로를 지급하기로 했다. 차후 운영을 통해 발생한 현금을 통해 내년 6월에 3억7870만 유로를 추가 전달할 계획이다. 거래 절차는 올해가 끝나기 전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일란은 이 거래가 10억 달러의 부채상환 목표 또는 비아트리스의 부채 상환 및 레버리지 목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일란이 인수한 포트폴리오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확립된 주사용 항응고제로 구성돼 있으며 아릭스트라(Arixtra), 후락시파린(Fraxiparine), 모노 엠볼렉스(Mono-Embolex), 오르가란(Orgaran) 등의 제품이 포함된다. 이 제품들은 2020년 6월 30일까지 12개월 동안 약 2억3100만 유로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아스펜은 생산 및 제품 공급 책임을 유지하면서 마일란에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마일란의 라지브 말릭 사장은 “이 혈전증 포트폴리오 인수는 마일란의 유럽 사업에 중요한 추가 요소로, 유럽에서 환자에게 이러한 제품을 공급하는 두 번째로 큰 공급업체가 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주사제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기존 상업적 인프라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경험이 풍부한 영업팀 및 마케팅팀을 추가함으로써 병원 내 영향력을 향상시키고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미래 성장성을 높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마일란의 로버트 쿠리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비아트리스 출범을 향해 계속 나아가면서 마일란의 성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비아트리스에 대한 우리의 비전과 일치하는 기회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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