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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고용량 천식 복합제, 악화 감소에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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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고용량 천식 복합제, 악화 감소에 탁월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9.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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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분석 결과 공개...중간용량보다 악화율 낮춰

노바티스의 천식 3중 복합치료제 에네제어 브리즈헬러(Enerzair Breezhaler)의 고용량 제제가 천식 악화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는 7일(현지시간) 중간용량 또는 고용량 장기지속형 베타2 작용제(LABA)/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로 조절되지 않는 천식 환자에서 고용량, 1일 1회 에네제어 브리즈헬러가 1일 1회 중간용량에 비해 중등도 또는 중증 및 중증 천식 악화율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

▲ 노바티스는 임상 3상 시험의 사후분석에서 천식 3중 복합제 에네제어 브리즈헬러 고용량이 중간용량보다 천식 악화를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 노바티스는 임상 3상 시험의 사후분석에서 천식 3중 복합제 에네제어 브리즈헬러 고용량이 중간용량보다 천식 악화를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에네제어 브리즈헬러는 LABA인 인다카테롤아세트산염(indacaterol acetate, IND)과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 글리코피로니움브롬화물(glycopyrronium bromide, GLY), ICS인 모멘타손푸로에이트(mometasone furoate, MF)로 이뤄진 복합제다.

지난 7월에 유럽 규제당국은 에네제어 브리즈헬러를 LABA/ICS 유지요법으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성인 천식 환자를 위한 유지요법으로 판매 허가했다.

에네제어 브리즈헬러에 관한 중추적인 임상 3상 IRIDIUM 시험에서 나온 이번 사후분석 결과는 유럽호흡기학회(ERS) 온라인 국제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고용량 에네제어 브리즈헬러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앞서 임상 3상/3b상 PLATINUM 임상 개발 프로그램의 연구에서 나온 결과와 일관됐다.

사후분석에 의하면 고용량 에네제어 브리즈헬러(150/50/160μg)는 중간 용량(150/50/80μg)에 비해 52주 동안 연간화된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악화율을 21% 감소, 중증 악화율은 31%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고용량 제제는 중간 용량에 비해 모든 악화(경증, 중등도, 중증)에 관한 연간화된 비율을 14% 감소시켰다.

다만 이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두 용량 모두 긍정적인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의학부 케네스 채프먼 교수는 “이 사후 분석은 조절되지 않는 천식 환자의 천식 악화를 더욱 감소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단계적 치료 옵션으로서 고용량 IND/GLY/MF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는 고용량 IND/GLY/MF가 LABA/ICS 표준요법인 살메테롤지나포산염/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에 비해 폐 기능을 개선시키고 악화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난 IRIDIUM 연구의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보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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