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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인플루엔자 A 치료제 후보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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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인플루엔자 A 치료제 후보 개발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9.0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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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3상 시험 실패...관련 연구 중지

존슨앤드존슨이 인플루엔자 A 치료제 피모디비르(pimodivir)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은 2일(현지시간) 인플루엔자 A 감염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피모디비르의 개발을 중단하는 전략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은 인플루엔자 A 감염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 피모디비르에 관한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
▲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은 인플루엔자 A 감염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 피모디비르에 관한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최근 인플루엔자 A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피모디비르의 임상 3상 시험에서 나온 중간 분석 결과를 근거로 한다. 피모디비르와 표준요법 병용요법은 단독 표준요법과 비교했을 때 추가적인 혜택이 입증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A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와 함께 인플루엔자 A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 시험도 중단될 예정이다.

피모디비르 임상 3상 시험 프로그램은 인플루엔자 A에 감염된 청소년, 성인, 고령자 입원 환자와 합병증 발병 위험이 있는 인플루엔자 A 비-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피모디비르와 표준요법의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얀센은 모든 연구자 및 관련 보건당국에게 중단 결정을 알리고 있다.

얀센 연구개발부 감염병 글로벌치료분야 총괄 제임스 머슨 박사는 “우리의 목표는 호흡기 감염 위험이 있는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새 치료 옵션을 개발하는 것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이 데이터는 피모디비르가 기존 표준요법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얀센은 호흡기 감염 질환의 영향을 받는 사람을 돌보는데 있어 깊은 유산을 갖고 있으며, 환자에게 획기적인 의료 혁신을 제공할 수 있는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얀센은 2014년에 버텍스와 피모디비르의 전 세계 개발, 생산,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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