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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자운스와 면역항암제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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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자운스와 면역항암제 라이선스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9.02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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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CCR8 항체 후보물질...독점 개발ㆍ상업화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미국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사 자운스 테라퓨틱스(Jounce Therapeutics)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 길리어드는 자운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전임상 단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JTX-1811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획득했다.
▲ 길리어드는 자운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전임상 단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JTX-1811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획득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1일(현지시간) 자운스 테라퓨틱스의 JTX-1811 프로그램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JTX-1811은 면역억제성 종양침윤 T 조절(TITR) 세포를 선택적으로 고갈시키도록 만들어진 단일클론항체다.

JTX-1811의 표적은 TITR 세포에 풍부한 케모카인 수용체 CCR8이다. JTX-1811이 CCR8에 결합하면 향상된 항체-의존성 세포독성 메커니즘을 통해 TITR 세포의 고갈을 목표로 한다.

이 항체는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길리어드는 자운스에게 85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하고 3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자운스는 향후 임상, 승인, 상업적 마일스톤으로 최대 6억85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전 세계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자운스는 IND 승인 단계까지 JTX-1811의 개발을 주도할 것이며, 그 이후에는 길리어드가 단독으로 JTX-1811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라이선스 계약의 절차는 올해 하반기 안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윌리엄 리 연구부문 총괄 부사장은 “우리는 암 환자의 치료를 혁신할 수 있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JTX-1811을 추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 JTX-1811은 자사의 다른 항암제 후보물질을 보완하며, 고형종양 및 혈액학적 악성종양이 있는 사람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계열 최초의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자운스 테라퓨틱스의 리처드 머리 최고경영자는 “자운스와 특히 JTX-1811에 대한 길리어드 투자는 자사 Translational Science 플랫폼의 가치를 향상시키며, 아직 면역치료제의 혜택을 얻지 못하는 암 환자에 초점을 둔 새로운 면역항암 프로그램에 대한 차별화되고 지속적인 접근법을 강화한다. 우리는 JTX-1811이 임상 단계로 진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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