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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애로우헤드, B형 간염 치료제 개발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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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애로우헤드, B형 간염 치료제 개발 진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8.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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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바이오마커 감소...장기적인 연구 필요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과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Arrowhead Pharmaceuticals)가 B형 간염 치료제 후보물질의 초기단계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애로우헤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JNJ-3989(이전 명칭 ARO-HBV)와 뉴클레오시(티)드 유사체(NA) 이중 병용요법에 대한 AROHBV1001 임상 1/2상 시험의 임상 2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데이터는 디지털국제간학회 – 유럽간학회(EASL)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과 애로우헤드는 B형 간염에 대한 RNAi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 시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과 애로우헤드는 B형 간염에 대한 RNAi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 시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JNJ-3989는 리보핵산 간섭(RNAi) 메커니즘을 통해 만성 B형 간염을 치료하도록 만들어진 피하주사용 간 표적 항바이러스제다.

얀센은 B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JNJ-6379를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는 JNJ-3989+NA 병용요법의 기능적 완치율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 2b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JNJ-6379는 정상 캡시드 구조를 형성하는 종류의 경구 투여용 캡시드 조립 조절제다. 애로우헤드는 얀센과 2018년 10월에 JNJ-3989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AROHBV1001 연구에서 JNJ-3989는 0일차, 28일차, 56일차에 투여됐으며 매일 경구용 NA 치료와 병용됐다. 분석 목표는 B형 간염 표면 항원(HBsAg), HBV RNA, B형 간염 e-항원(HBeAg), B형 간염 핵심 관련 단백질(HBcrAg)에 대한 지속적인 반응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지속 반응자는 392일차까지 HBsAg 수치가 1 log10IU/mL 이상 감소한 B형 간염 환자로 분류됐다.

두 회사의 siRNA 치료제 JNJ-3989는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최초로 48주까지 피험자 중 39%의 HBsAg를 1 log10IU/mL 이상 지속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코호트에서 HBV RNA, HBeAg, HBcrAg 감소가 관찰됐으며 이는 HBsAg 지속 반응자에서 더 두드러졌다.

JNJ-3989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이 양호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러한 결과는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기능적 완치를 제공하기 위해 JNJ-3989+NA 치료를 보다 장기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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