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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심장학회, 새로운 심방세동 가이드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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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심장학회, 새로운 심방세동 가이드라인 발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8.31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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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치료경로 권고...상당한 진전 반영

유럽심장학회가 2020 연례학술회의에서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의 진단 및 관리에 관한 새로운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유럽심장학회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가 협력해 개발한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는 2016년에 이 주제에 대한 마지막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이후 심방세동의 발견 및 관리 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이뤄졌다.

▲ 유럽심장학회는 심방세동 진단 및 관리를 위한 새로운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 유럽심장학회는 심방세동 진단 및 관리를 위한 새로운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첫 번째 새로운 권고안은 진단에 관한 것으로, 심방세동 진단을 확립하기 위해 표준 12리드 심전도(ECG) 기록 또는 단일 리드 EGF 추적의 30초 이상 문서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가이드라인에서 다른 핵심 메시지는 임플란트 및 웨어러블 같은 심방세동 스크리닝 및 발견을 위한 새로운 도구와 기술이 심방세동 위험이 있는 환자의 진단 기회를 상당히 추가하지만 이러한 도구를 기반으로 한 적절한 관리 경로가 아직 완전하게 정의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진단 이후 심방세동의 최적 관리를 위해 모든 환자에서 심방세동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는 뇌졸중 위험, 증상 상태, 심방세동 부담에 대한 임상 평가와 기질 평가가 포함된다.

이번 2020년 가이드라인은 2016년에 제시된 심방세동 관리에 관한 통합적이고 구조화된 접근 방식의 연속으로서 심방세동에 대한 더 나은 치료(ABC) 전체적 경로(‘A’ 항응고/뇌졸중 방지, 'B' 더 나은 증상 관리, 'C' 심혈관계 및 동반질환 최적화)의 사용을 권고한다.

ABC 경로는 심방세동 환자의 구조화된 관리를 더욱 개선시키고 환자 가치를 증진하며 환자 결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모든 의료수준과 다양한 전문분야에 걸쳐 심방세동 환자의 통합 치료를 간소화한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환자를 중심 역할에 배치하는 것을 고려한 2016년 Class IIa 권고는 새로운 2020년 버전인 Class I 권고에서 업그레이드된다. 이 Class I 권고는 심방세동 치료 옵션에 대한 공유된 의사결정을 최적화하고 환자 가치를 보장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또한 치료 성공을 측정하고 환자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환자 보고 결과를 정기적으로 수집할 것을 권고한다.

심방세동의 리듬 조절 및 카테터 절제에 관한 지침이 개정됐으며, 많은 Class IIa 고려사항이 Class I 권장사항이 됐다. 예를 들어 폐정맥 분리를 위한 심방세동 카테터 절제술은 이제 주요 위험요인이 있거나 없는 발작성 심박세동 또는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한 가지 class I 또는 III 항부정맥약에 실패하거나 불내성을 보인 이후 리듬 조절을 위해 권장된다.

전반적으로 심방세동 부담을 줄이고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생활방식의 수정과 병발질환 표적 치료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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