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7000선을 어렵게 지켜낸 후 1만 8000선을 향해가던 의약품지수가 한미약품의 호재에 힘입어 1000p 이상 급등, 단숨에 1만 9000선 목전까지 올라섰다.
5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8888.69로 1124.85p(+6.33%),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2846.13으로 전일대비 204.24p(+1.62%) 상승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중 한미약품이 1조 규모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종근당바이오도 29.67% 급등, 상한가에 못지 않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유한양행이 15.73%, 이연제약이 12.71%, 녹십자가 12.63%, 한독이 11.61% 등 총 6개 종목의 주가가 10% 이상 상승했다.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도 애니젠(+18.30%)과 제노포커스(+16.01%), 나이벡(+13.24%), 팬젠(11.31%), 티앤알바이오팹(+10.34%) 등 5개 종목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 우리들제약의 주가는 18.47% 급락, 양 지수 통틀어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고, 하나제약은 6.51%, 종근당홀딩스가 5.40% 하락, 3개 종목이 5%를 상회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도 제놀루션이 7.22%, 제테마가 5.80%, 에이베일바이오는 5.74% 하락, 역시 3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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