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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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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연기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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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로 한 달 미뤄져
“완벽 준비로 최상급 의료서비스 제공 약속”

세종시 첫 종합병원이자 대학병원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개원이 예정보다 한 달 가량 미뤄진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당초 6월 18일(목)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원채용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 등이 이어지면서 개원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 돼 오는 7월 16일(목)로 개원 일정을 연기했다.

충남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은 총 213명의 신규직원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을 실시하려 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두 차례(2월 29일, 4월 12일) 무산되면서 채용 일정이 미뤄졌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됨에 따라 오는 26일(일) 신규직원 선발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 세종시 첫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개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한 달 가량 연기됐다. 사진은 세종충남대병원 조감도.
▲ 세종시 첫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개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한 달 가량 연기됐다. 사진은 세종충남대병원 조감도.

이와 관련해 충남대병원 윤환중 원장은 “개원 일정은 지역민과의 약속이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를 지키지 못할 정도의 불가피한 상황이 전개돼 한 달 가량 개원이 늦어지게 됐다”며 “지연된 만큼 완벽한 준비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도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은 지역민들에게 응급의료 불안 해소와 편의 증대, 자족 기능 확충 등 많은 시너지 효과를 제공할 전망”이라며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초일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 5월 착공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시 도담동 일대에 대지면적 3만 5261.3㎡(1만 667평), 연면적 8만 3258.25㎡(2만 5216평), 지상 11층, 지하 3층, 5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토지매입비를 포함한 총 공사비는 약 2420억 원(국고출연금 694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증환자(암, 심뇌혈관 질환 등) 및 응급환자 진료, 어린이 진료를 중심으로 10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7월 16일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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