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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4 14:03 (수)
5번째 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탈출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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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탈출구 찾을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2.12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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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오늘 3번 환자 이어 17번 환자도 퇴원 가능”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 치료 경과 공개 예고
NMC는 균주 분리 성공, 치료제ㆍ백신 개발 기대감
▲ 명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항바이러스제(칼레트라) 투약에 따른 바이러스 활성도와, 이 환자의 퇴원까지 증상, 검사,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 명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항바이러스제(칼레트라) 투약에 따른 바이러스 활성도와, 이 환자의 퇴원까지 증상, 검사,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격리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 하나 둘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있다.

12일, 다섯 번째로 3번 감염환자의 퇴원이 예정된 가운데  항바이러스제를 포함한 진단, 치료과정 및 치료효과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분리해내는 데 성공, 향후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지병원은 12일, 오늘 중으로 3번 환자가 퇴원한다고 밝혔다.

3번 환자는 6번 환자(2차 감염)에 이어 10번, 11번 환자(3차 감염, 6번 환자 가족)으로 이어지는 국내 첫 2, 3차 감염과 연관이 있었으며, 최근에는 28번 환자의 감염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병원 측은 3번 환자의 퇴원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초기 치료 과정 중 투여한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로 인한 바이러스 변화 추이를 국내 최초로 1일 단위로 측정,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17번 환자 또한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간의 치료 과정에 있어 그간의 검사, 증상, 치료과정 등을 자세히 소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NMC)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NMC 공공보건의료연구소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팀이 함께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 NMC-nCoV-01로 명명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비이러스 유전 정보를 의학계와 공유할 예정이라는 것이 의학원 측의 설명이다.

의학원에 따르면, 연구팀이 분리한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 홍콩, 미국 등 국외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일치했으며,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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