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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의대협 회장에 조승현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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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의대협 회장에 조승현 후보 당선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1.0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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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서 선출...의장 피선거권 확대 등 회칙 개정
▲ (좌측부터)김재의 부회장 당선자, 김기덕 부회장 당선자, 고우림 부회장 당선자, 조승현 회장 당선자.
▲ (좌측부터)김재의 부회장 당선자, 김기덕 부회장 당선자, 고우림 부회장 당선자, 조승현 회장 당선자.

2020년 한 해동안 의대협을 이끌어나갈 새 회장단이 선출됐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 전시형)는 지난 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40개 의과대학 중 전남의대에 학생회와 비상대책위원회등이 구성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재적대의원은 39단위였고, 이중 36단위가 참석해 성원됐다.

이날 임총은 ▲제18대 회장단 선거 ▲회장단 활동 보고 ▲회칙 개정안 ▲국가시험 응원 관련 논의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가장 관심을 모았던 차기 의대협 회장단 선거는 출마한 후보자들이 모두 당선되는 걸로 마무리 됐다.

차기 의대협 회장단 선거에는 회장 후보로 조승현 정후보(아주대학교 의과대학)가, 부회장 후보로는 고우림 부후보(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김기덕 부후보(을지대학교 의과대학), 김재의 부후보(경희대학교 의과대학)가 출마했다.

▲ 의대협 임시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차기 회장단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 의대협 임시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차기 회장단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회장단 후보자들은 ▲의대협케어 ▲IFMSA-Korea ▲협회 바로세움 ▲회장단 의제사업 ▲의학교육 개편 등 다섯가지 주제로 공약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지친 회원들을 위한 정신건강 실태조사 ▲함께하는 우리, #RUN_WITH_KMSA ▲상임위원회와 집행위원회 등 집행부 조직 개편 ▲의학교육부터 교환학생까지, 6개의 Standing Committees ▲각 단위까지 뻗어나가는 세계화의 움직임 위한 바탕 마련 ▲회칙개정특별뤼원회 구성 통한 회ㆍ세칙 개정 ▲투명한 재정 운용과 감사 ▲단위의 특수성 포용하는 총회 마련 ▲총회ㆍ협회 길잡이 Survival Kit 제공 ▲건전한 학생자치 문화 형성 위한 가이드라인 배포 ▲종합정보공유망 개선 ▲의료정책 가이드라인 ▲법률 자문의 영입 ▲학생 보고서 개선 및 학생 기준 강화로 의학교육에 학생 의견 반영 ▲실습 실태 조사 2.0 ▲의학 교육 제안서 등이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회장단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청회가 진행됐는데 12시 50분부터 시작한 공청회는 2시간 가량 진행됐다. 공청회에서 대의원들은 후보자들에게 공약에 대한 세세한 질문을 했고, 후보자들은 이에 성심성의껏 답변했다.

의대협 회장 선거는 재적대의원 39단위 중 3분의 2인 26단위가 찬성해야한다. 전체 39단위 중 36단위가 투표에 참여, 찬성 31단위, 반대 1단위, 기권 4단위, 미투표 3명으로 의대협을 이끌 차기 회장단으로 조승현(회장), 고우림, 김기덕, 김재의 후보가 당선됐다.

조승현 회장 당선자는 “기분 좋음을 숨길 수 없겠지만 기권표와 반대표, 도합 5표의 무게감을 느끼면서 착잡해진다”며 “정책으로, 후보자로도 있어서 조금 더 다가가지 못 했다는 생각에, 더 노력하는 집행부로 메꿔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 당선자는 “선거관리위원회 발족 이후 한 달 정도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회장단으로서 준비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다”며 “앞으로 보여드릴 행보에 대해 믿음을 보여주시고 찬성표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열심히 노력하겠지만 우리에게 질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총회장도 항상 가득 찬 회의장이었으면 한다. 협회가 가진 모든 포텐,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회칙 개정안은 의장 피선거권에 대한 내용으로, 지금은 현직 학생회장만 출마가 가능한데, 이를 전ㆍ현직 학생회장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해당 안건에 대해 충분한 토의를 거치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34단위 중, 찬성이 30단위, 기권 4단위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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