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의사협의체가 지난 4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3층 컨퍼런스룸에서 ‘젊은의사협의체 정책워크숍’을 진행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김재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회장 류환) 등 대한민국 젊은의사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정책워크숍에는 보건의료계 선배인 김용익·박인숙 의원도 함께 했다.
민주연구원장 김용익 의원과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은 젊은의사들의 활발한 정책 제안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두 의원은 약 세 시간에 걸쳐 의료전달체계 개선,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 지원, 의료인 폭행방지법, 의사면허의 위기와 전문가 영역의 붕괴 등 현재 보건의료정책들의 현안에 대한 논의들을 함께 나눴다.
토론을 마친 뒤 대공협 김재림 회장은 “젊은의사협의체 출범 후 세 단체가 공동으로 정책워크숍을 진행한 것은 처음이라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큰데, 의사출신 국회의원 두 분이 함께하며 정책 현안에 대한 강연과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유익한 자리였다”며 “이런 자리들을 통해서 젊은의사들이 정책결장자들과의 접촉을 넓히고 각각의 단체들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책방향들을 결정해 나갈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대협 류환 회장 역시 “의료계의 비전과 정책방향에 대해 젊은의사의 시선으로 논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의대생들의 사회, 정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의대협도 사회참여와 정책제안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책워크샵 좌장을 맡았던 기동훈 회장은 “젊은 의사들은 의료정책을 공부하고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정책워크샵은 대한민국 젊은의사를 대표하는 세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정책에 대한 논의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 회장은 “보건의료계의 두 큰 어른을 모시고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젊은의사들의 활발한 정책참여를 위해 이러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