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매 환경 유리한 협상 이끌 자신감"
명성약품 이창종 회장은 사석에서 차기 도매협회장 출마를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5일 한 도매상 사장은 " 술자석에서 이 회장이 출마하겠다" 고 여러차례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고 말했다. 다른 도매상 사장도 " 나도 이 회장이 나오겠다" 고 한 말을 들은 적이 있고 그렇게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이와관련 이 회장의 아들이며 명성약품 사장인 이규원씨는 " 부친이 만약 출마를 한다면 모든 현안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한가지를 잘 할 수 있다는 신념 때문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이 사장은 " 그 한가지는 대 제약사 관계에서 도매에게 유리한 협상을 할 수 있는 자신감" 이라고 표현했다. 옆에서 지켜본 부친은 그럴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것.
" 전반적으로 탁월하기 보다는 도매 환경 개선에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는 대신약품 황치엽 회장에 대해 "똑똑하고 능력있는 분" 이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매출이 약한 것이 약간 걸린다" 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명성은 올 매출 1,200억원 정도를 자신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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